모니터를 구매할 때, 여러분들은 가장 먼저 무엇을 고민하는가? 가격? 혹은 회사? AS? 구매할 때 여러가지 보는 기준이 있겠지만 필자같은 경우에는 우선 모니터 구매의 용도를 먼저 생각하고 그 용도에 맞는 모니터의 패널을 따지는 편이다. 그리고 나머지가 제조사 라던지, AS 라던지 가격이다.
모니터 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중 패널 이라는 것이 있다. 흔히 그냥 우리가 눈으로 보여지는 넓은 화면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으며, 이 패널이 어떤 것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패널의 종류와 그 의미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오랫만에 모니터 쇼핑을 좀 하려고 했는데 몇가지 모르는 용어들도 나오고해서 무척 당혹스러웠다. 역시 사람은 모름지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므로 조금만 검색하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에 방문하신 여러분들도 이런 이유로 오시지 않았는가? 친구가 이번에 새로운 PC를 장만하시는데 조립견적을 내어주었다. 그 중에서 모니터 고르는게 좀 고민이었는데, 그래픽 전용 모니터여야했고, 그렇다고 너무 전문적인 수준은 비싸서 엄두를 못내는 상황! 그렇다면 색의 왜곡이 최대한 없는 그런 가성비 쩌는 모니터여야하는데 답은 역시 IPS (광시야각) 패널 정도면 될 것 같았다.
IPS (광시야각) 패널 : 가장 많이 사랑받는 패널이다. 보통은 LG에서 이 패널을 만들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지만 사실 개발은 히타치에서 먼저 하였고, 본격적 상품생산을 LG에서 하게 되었다. 가장 가성비 좋은 패널로 사용용도는 게임, 그래픽, 영화감상, 업무용으로 다양하게 쓰여진다.
TN 패널 : 가장 가격이 저렴한 패널이며 기준이 되는 패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싸구려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응답속도가 다른 패널들보다 좋기 때문에 보통 FPS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께서 구매하는 모니터 중 하나다. 단점은 역시 시야각이 좁기 때문에 정면이 아닌 측면 혹은 위/아래에서 볼 때 색상 왜곡이 있다. 업무용으로도 나쁘지 않은이유가 어차피 정면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저가형 모니터로는 많은 사랑을 받는다.
PLS 패널 : LG에 IPS패널이 있다면, 삼성은 PLS패널이다. IPS와 성능이 거의 흡사하다.
VA 패널 : 시야각이 TN보다는 넓고 IPS보다는 작다. 색 표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서 주로 사용하는 패널이다. 아무래도 색표현 기술이 비싼 기술인건지는 몰라도 IPS패널보다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또한 단점은 응답속도가 낮기 때문에 게임용 그리고 영화감상용 모니터로는 부적합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응답속도가 많이 개선된 MVA패널이나 S-PVA패널 등등이 출시된 상태이다.
ADS 패널 : 한마디로 IPS패널 계열이다. 히타치에서 개발을 시작했다는 IPS와 다른 개발명으로서 삼성에서 개발해서 나온 패널이 PLS, 그리고 중국 BOE사가 이 기술을 가지고 가서 만든 패널이 바로 ADS 패널이다. ADS=IPS=PLS 라고 생각하면 된다.
너무 자세하게 파고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모니터 구매에 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그러면 부디 현명한 모니터를 선택하시기를 빌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