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햇갈린다! 윈도우 버전별 개념 및 종류! 그래서 한곳에 정리해 보고자 한다. 복슴겸... 까먹을수도 있으니 이렇게 정리를 차곡차곡 해 둬야 나중에 뭔 일이 나지 않을 것 같다. 뭐 이렇게 여러가지로 복잡스럽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때가 반드시 존재한다. 이번 기회에 한번 쓰윽~ 하고 눈도장을 찍어 보도록 하자.
리테일 버전이며 볼륨 버전이 어쩌니 저쩌니 이런 용어를 한번쯤 윈도우 설치하려는데 이것저것 찾다보면 쉽게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번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
윈도우 버전별 용어 간단 정리
RC (Release Candidate) :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최종 베타 버전이다. 완성작에 가깝다.
RTM (Release To Manufacture) : 직역하면, "제조하기 위해 출시" 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최종 완성작 이며 여러가지 버전의 뼈대인 샘이다. 흔히 순정버전 이라고 불리는게 바로 이 버전이다. RTM 버전은 그대로 박스포장해서 판매되는 정품 윈도우는 아니다.
여기서 입맛대로 가공을 하는데, 그대로 정품박스 포장을 해서 판매가 되면 Retail (리테일) 버전이 되고, 기업에서 대량 구매로 살짝 변경해서 판매가 이루어 지면 OEM 버전이 된다. 대량구매를 하면 VLSC (혹은 VC 라고 하고 볼륨라이센스 라고 읽음) 가 된다. RC 그리고 RTM은 정품박스가 없기에 다운로드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DSP / OEM : 위에 언급했듯, 최종 RTM 버전과 기능 차이는 없다. 다만 대량생산을 위해서 탄생된 것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LG, 한성 등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따라서 개인 소비자용 윈도우 버전은 아니라는 뜻이 된다.
이 둘의 차이는 DSP 버전은 OS 설치 이후에 별도 정품인증을 해야 하는데, OEM 버전은 아예 정품인증이 되어서 나온다는 차이가 있다. 물론 OEM 버전이 원래 설치된 PC에서만 인증이 되는 것이지 다른PC에서 설치하게 되면 시디키를 입력하라고 나오게 되어 설치가 불가하다. 보통 OEM 버전은 메인보드의 고유 바이오스를 인식하여 (브랜드PC에서 자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아예 기기에 심어놓은 경우임) 정품인증을 받는다.
Retail (리테일) : 개인 소비자용으로 판매되는 윈도우 이다. 가장 비싼 윈도우라고 할 수 있다. PC교체, 및 포맷 등등을 해도 당연히 정품 시리얼이 박스안에 동봉되어 있으므로 정품인증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횟수 제한이 있어서 이 횟수를 초과하면 인터넷으로 정품인증이 안되고 ARS로 재인증을 해야 한다. 이는 필히 이거 하나 사두고 여러대에서 사용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일 것이다.
VLSC (Volume Lisence Service Center) : 흔히, 볼륨 라이센스 (VL) 라고 한다. 기업에서 대량으로 구매를 하는 제품이며 하나의 시리얼로 여러대의 PC에 설치하여 정품인증을 할 수 있다. PC방에 있는 PC가 대기업 브랜드가 아니라면 바로 이 볼륨버전 윈도우를 사업자가 구매해 쓰고 있는 것이다. 이 볼륨 파일은 아래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MSDN (MicroSoft Developer Network) : 직역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네트워크다. 위에서 언급한 VLSC 라는 곳에서 윈도우 볼륨 버전을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면 이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구독자 다운로드라고 하는 곳에서 공식적으로 윈도우 순정 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사이트는 아래에 있다.
핵심 요약
흔히 VLSC = VL (볼륨) 이고, MSDN = Retail (순정) 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