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많이 쓰다보면 갑자기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아니면 간간히 멈춤 현상이 있을때가 있다. 그럴때에는 하드디스크의 베드섹터를 의심할 필요가 있는데, 이 때 확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공장초기화! 하드디스크 로우레벨포맷이다. 참고로, 포맷 이기 때문에 데이터는 몽땅 삭제가 되므로, 반드시 백업을 하고 진행을 하기를 바라겠다. 또한 같은 하드디스크에 파티션이 C드라이브, D드라이브 혹은 그이상이 나눠진 경우라면, 이 둘다 모두 지워지므로 이럴때에는 반드시 외장하드에 저장을 해 두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하드디스크 로우레벨포맷?
하드디스크는 민감한 부품으로 많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이것저것 설치되고 지워지고 그리고 악성코드로 인해 레지스트리가 꼬이면 때로는 베드섹터로 인식을 하여, PC 속도저하의 원인이 되곤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로우포맷이다.
말 그대로 하드디스크를 공장초기화 하기 때문에, 처음 상태처럼 파티션이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 하드디스크의 기본 원리는 저기 위의 사진처럼, 둥그런 판 위에 전자석 팔이 수시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0과 1의 자성을 입히는 원리인데, 저 회전판이 1분에 5400 바퀴 내지 7200 바퀴까지 돌아가니 엄청난 고회전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기록을 해 나가는건데... 로우레벨포맷은 이런 0과 1의 기록들을 완전히 모두 제거를 하는 것이다.
HDD Low Level Format Tool
그래서 이 때 필요한 것이 로우레벨 프로그램 인데, 기본적으로 각 하드디스크 회사마다 이런 툴을 제공한다. 그치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바로 이 HDD Low Level Format Tool 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곳에저 제공하지는 않는 점을 밝힌다. (구글링을 통해 찾아라!)
우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첫화면은 위처럼 나타난다. BUS 항목을 보면, 현재 연결된 인터페이스가 나오고, 그에 해당되는 모델과 펌웨어 그리고 시리얼넘버, LBA, 용량 등이 표시된다. 그러면 이중에서 로우포맷을 하고자 하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해서 Continue 를 클릭하면 된다.
필자는 세번째를 선택하고 넘어왔다. 그러면 여기에서 위에 세개의 탭이 있는데 이중에 두번째 탭이다. 저기 녹색박스가 가리키는 것은 말 그대로 빠른 로우포맷을 하는지, 아니면 완전히 공장초기화 처럼 만드는지를 정하는건데 기본적으로 선택을 안하면 공장초기화 로서, 시간이 겁나 걸린다. (용량이 클수록 더 걸린다) 그리고 체크를 해두면 단순히 파티션만 없애는 역할이다. 제대로 공장초기화를 하기 위해서는 체크를 풀고 Format This Device 를 클릭하면 이제 진행이 될 것이다.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니, 켜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된다.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의 차이는 저기 초기화 하는 속도의 제한이 있느냐 없느냐 로 필자는 알고 있다. 유료 버전은 최대 50MB/s 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무료 버전은 속도제한이 걸려서 더욱 오래 걸릴 것이다.
체크하고 하면 순식간에 100% 가 완료된다. 다 되면 이때 그냥 오른쪽상단 X 를 눌러서 프로그램은 종료하면 되며, 초기화한 하드디스크는 다시 윈도우의 디스크관리에서 파티션을 만들면된다. 다만 아까도 설명했지만, 이 방법은 공장초기화 즉! 로우레벨포맷이 아니고, 체크를 풀고 해야 로우레벨포맷이다. 이렇게 해서 하드디스크 로우레벨포맷 방법을 알아보았다. 모두들 성공해서 예전과같은 속도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