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겁니다. 가성비 좋은 핀셋 도구 세트라고 생각해요. 전용 파우치도 있고요. 돌돌말아 보관하면 됩니다.
분해는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노트북 분해야 뭐 껌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 시절때 밥먹고 맨날 이것만 했으니까요. 엘지 노트북이나 삼성이나~ 로고만 다르지, 똑같습니다. 일단 히트파이프부터 분리해 봅니다.
역시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써멀구리스가 많이 노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다? 당연히 새로 도포해 주었습니다.
히트싱크도 싹 다 깨끗하게 닦아줬습니다. 그대로 다시 장착하고 온도를 재보니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실 쿨러도 작기 때문에 써멀구리스 재도포만으로는 온도가 내려가는건 큰 효과는 없습니다. 이건 모든 얇은 랩탑 제품군들의 고질병이라고 봐야하죠. 구조상의 한계인 것입니다. 그래도 아예 청소를 안 하는것보단 당연히 청소를 해주는것이 노트북 수명 연장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LG 그램 14Z96 노트북은 바닥 부분의 고무발을 제거 후 나사를 풀어준 다음에 안 쓰는 마그네틱 카드라던지 헤라로 틈을 만들어서 분리해 주시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