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써보는군요. 사실 그렇게 활용도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궁금했기에 안 살 수 없었어요. 제품이 진짜 퀄리티가 좋거든요. 그냥 제품 페이지보고 대충은 예상했지만 역시 피부로 직접 닿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SSD 케이스 인클로저입니다.
MC100 이모저모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Hagibis 라는 브랜드는 제품 퀄리티가 우수한 편이라 믿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썸네일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용도로 탄생한 인클로저지만 그냥 뭐 흔하디 흔한 SSD 외장형 저장소처럼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이 제품은 바닥 부분이 마그네틱입니다. 그렇기에 위의 제품 패키지에 나온 이미지처럼 스마트폰 뒷쪽에 부착시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사용핸다고해서 스마트폰의 열까지 잘 공랭시킬지는 의문이에요. 왜냐하면 방금 언급했듯 인클로저 바닥 부분이 메탈이 아닌 마그네틱형 고무 패드이기 때문이지요. 열 전도가 제대로 안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어차피 저랑은 상관없어요. 방금도 언급했듯 그냥 저는 외장형 저장장치로 사용할 것이니까요. 이 제품의 스펙은 이미 예전에 작성했으니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겁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가정집에 공구 하나쯤 구비해두는건 전혀 사치가 아니지요.
이제 써멀패드를 얹혀줍니다.
여기에서! 이제! 이 녀석을! 사용할 때입니다. 위쪽 사진의 왼쪽 제품입니다. 일종의 애드온 방열판이죠. 같은 Hagibis 브랜드 제품이고요. 따라서 규격도 딱 맞습니다.
MC100 전용 방열판
이 녀석이 먼저 도착을 했기에 단독 사용이 불가능해서 잠시 보관중이었는데 드디어 꺼내보는군요.
구성품은 간단하죠? 전용 스크류 4개, 방열판 1개, 전용 드라이버 1개입니다.
이건 모델명이 MC100Q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방열판 특성이죠? 들쭉날쭉 합니다. 이게 공랭의 핵심입니다. 또 이런 들쭉날쭉 구조에서는 특히 조심해야하는게 바로 손베임(?) 입니다. 이게 마감이 고르지 못하면 유독 날카로운 부분이 있거든요. 하지만 이건 없습니다. 마감이 훌륭합니다. 역시 Hagibis 입니다. 이래서 믿고 구매했죠.
다시 돌아와서
이건 몰랐는데 파우치안에 있었습니다. 그냥 단순 철판 링입니다. 이번 인클로저가 마그네틱이라고 했잖아요? 이걸 부착시켜두는겁니다. 그래야 붙을테니까요.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뭐 원하는곳에 부착해두면 그곳에 착! 하고 달라붙는 것입니다.
파우치는 2단 구성입니다. 아마 케이블과 MC100 인클로저를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합체 완료!
기존 커버를 재끼고 애드온 방열판 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너무 찰떡입니다.
MC100 인클로저 케이스는 C타입 인터페이스가 2개입니다. 하나는 충전용 단자입니다. 최대 100W까지 지원되는 PD 단자입니다.
다른 하나는 HOST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게 데이터 포트입니다. 10Gbps까지 지원합니다.
바닥이 바로 마그네틱이라는 사실!
이렇게 착! 하고 붙습니다. 철에는 무조건 다 달라붙어요. 생각보다 강력하게 달라붙습니다.
속도는 10Gbps답게 약 1GB/s 속도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건 이론 속도고요. 실제 데이터 속도는 뭐 ... 이렇게까지는 안 나옵니다.
온도는 대략 42도 내외로 왔다갔다 합니다. 가장 뜨거울때입니다. 손을 갖다 대면 열탕에 손을 담근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꽤 뜨끈해요. 방열판을 장착하고 이정도면 일반 커버를 사용했을 시 +2~3도 정도 더 늘어나겠네요. 확실히 NVMe SSD 인클로저는 열이 꽤 높아서 냉각을 어떻게든 잘 받는 구조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별도로 구한 히트 커버는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속도도 만족스럽고 성능도 훌륭하며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너무 훌륭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아래에 구매 페이지를 한번 더 걸어둘테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