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라 머리머리가 아닌 수염수염하신 남성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이 될 듯 싶습니다. 저는 무성하게 자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쫌생이마냥 자라는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기왕 자라나는 수염,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멋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은 날면도기로 한껏 멋도 아닌 멋을 부렸는데 이게 한계가 있습니다. 매우 날카로운 날이 피부에 닿는 것이니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금새 피를 봅니다. 이런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면도 뿐만 아니라 눈썹을 정리하거나 완전 머리가 짧은 남성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할 때 트림을 만들어서 멋을 낼 수도 있습니다. 몸에 털이 많으신 분들은 이녀석으로 털관리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가령 유두에 잔털께서 많이 거주하시는 분들도 강제 이주를 시켜버릴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이와 비슷한 제품을 이용했던적이 있는데 하필이면 금새 고장이 나서 그동안 바리깡을 사용해왔는데 아무래도 이게 한계가 있더군요. 밀착 절삭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한 번 사용해보자 싶었습니다.
제품 박스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성품입니다. 마이크로5핀 충전 케이블과 청소 브러쉬, 스트리퍼 본체와 mm를 조절하는 빗살캡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헤어 스트리퍼가 아닌 바리깡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개인적인 바램대로 날 모두가 스테인리스입니다. 보통 한 쪽은 강화플라스틱입니다만 이 녀석은 아닙니다.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빈티지 T9에 사용되는 모터는 최대 6,000RPM의 회전속도를 자랑합니다.
피부에 닿는 부분입니다. 번쩍번쩍 합니다.
날 반대편에 전원 스위치와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충전시에는 빨간색 LED가, 완충시에는 녹색 LED가 점등됩니다. 3시간 완충에 최대 3시간(180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디 부분도 스테인리스입니다. 그립감도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메탈 재질이기에 무게가 살짝 있습니다. 내구성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절삭력도 우수합니다. 물론 새 제품이라서 날이 무뎌지지 않은 상태라서 그럴 것입니다. 기존 바리깡 제품들은 커터날 윗부분이 고강화 플라스틱이어서 마모에 강하다고는 하지만 메탈에 비하면 무른 수준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사용 했을 때에는 단연코 이 녀석이 최강의 절삭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걸 바라고 구매한 것입니다. 첫 사용감은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적어도 반년 정도 이후에 다시 본문에 업데이트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까먹을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우연찮게 반년 뒤 이 제품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을 통해 방문하신분이 계신다면 꼭 댓글에 "이 제품 지금도 잘 사용중인가요?" 하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은 늘 확인하고 최대한 답글 달아드리고 있으니 반드시 답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마무리로 아래에 제품 링크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