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올 여름, 유난히 덥습니다. 더위로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할 정도니까요. 게다가 코로나까지 곂친 생활이다보니 마스크때문에 숨 쉬기가 더욱 곤란합니다. 땡볕에 주차해둔 차 안에 막 들어갔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숨이 턱 막힐 지경일 것입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차량 내부의 냉기가 골고루 순환하는것입니다. 그 촉매제를 하는것이 바로 송풍구 선풍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는 다이소에서 이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엄청난 입소문으로 인해 품절이 되는 엄청난 현상이 발생하고 맙니다. 그리하여 너도나도 온라인에서 "다이소" 라는 키워드를 사용하여 차량용 송풍구 USB 선풍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남동생도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없으니 온라인 주문을해서 결국 차량에 설치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선풍기 날개가 7개여서 꽤 시원합니다. 지금 이 글은 실제 사용을 해본 후 작성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내부가 금방 시원해지더군요. 냉기가 빨리돕니다. 마이크로5핀의 구식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작동만 잘 된다면야 뭔 상관이겠습니까! 케이블만 마이크로5핀인 것이니까요. 따라서 전력은 5W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지름이 대략 10cm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크기가 큰게 부담이신 분들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낮에는 집에만 있고 밤에 어쩌다가 운전대를 잡을일이 있는데 (홈플러스 갈 때) 그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RGB LED가 아주 우렁찹니다. 은은하게 색이 변하는데 꽤 이쁘더군요. 근데 너무 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광량을 낮춰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석하게도 광량 조절 기능은 없습니다. 맨 위에 전원버튼이 있는데 길게 누르면 LED가 켜지고 꺼집니다. 바람은 총 3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2단계로만 맞춰놔도 뒷좌석까지 쭉쭉 뻗어나갑니다.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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