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 터치장갑 해외직구 후기
국내에서도 샤오미 터치장갑을 팔지만 대부분 배대지를 활용한 방법이라 그런지 유통단가가 올라서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구매자가 바로 다이렉트로 직구매를 할 수 밖에 없다. 때마침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기어베스트에서 샤오미 터치장갑을 세일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지금도 물론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다.
Xiaomi Comfortable Keep Warm Touch Screen Gloves for Men
일단 이 제품에서는 For Men 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어서 남성용 여성용 구별이 있나 싶었으나, 막상 남성용을 구매하고보니 딱히 그런 구별이 없어도 될 뻔 했다. 왜냐하면 친절한효자손의 손은 무척이나 작고 아담하기 때문이다. 장갑이 거의 딱 맞다. 친절한효자손의 손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손이 고우시네요' 라고 말 할 정도로 손미남으로 한때 불릴 정도였다. 아무튼, 남성용이라 할지라도 생각보다 큰 사이즈는 아니므로 혹시 손이 크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생각보다 얇았다. 뭔가 두터운 장갑을 생각하셨다면 샤오미 터치장갑은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다. 그냥 일반 털장갑 수준이다. 너무 두터우면 손터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멀리 바다건너 오느라고 상당히 찌그러졌다. 하지만 상관없지! 내용물은 IT 제품이 아니기에 충격과 전혀 무관하다. 얼마든지 찌그러뜨려 보시지!
샤오미 로고가 보인다. 모델명은 XMST01MT 라고 되어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그레이 색상으로 주문했다. 왠지 겨울과 잘 어울리는 색이기도 하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두께는 그다지 두툼해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끝에 살짝 남을 정도로 거의 딱 맞는다. 결국 남성 전용이라 해도 크기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여성분들께서도 안심하시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다.
손터치가 가능한 부분은 엄지, 검지, 욕을 상징하는 중지다. 나머지 약지, 그리고 소지(새끼손가락)에는 터치 기능이 없다. 그냥 일반 털장갑일 뿐이다.
스마트폰 터치는 완전 잘 된다. 작년에 포켓몬고가 한창 유행이었을 때 사용했던 터치 방법은, 터치가 되는 마법의 잉크를 담궈서 사용했었다. 하지만 유효시간이 너무 짧아서 얼마 사용하지 못했다. 아예 장갑에 철 성분이 있는 섬유를 사용해서 만들면 영구적으로 터치가 되는 장갑으로 만들 수 있는데, 그러기 귀찮아서 이렇게 아예 터치장갑을 구매하게 되었다. 적당히 따숩고 필요시 폰을 꺼내들어 카톡도 할 수 있어서 좋다.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혹한의 추위는 계속될 것이다. 아직 터치장갑이 없으신 분들은 샤오미 스마트폰 터치장갑을 추천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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