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은 사실 어렵지 않다. 그냥 각종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만 하면 알아서 인식한다. 참고로 지원하는 그래픽카드 최소사양이 있다. 현재의 그래픽카드는 NVIDIA (앤비디아) 그리고 AMD (에이앰디) 로 나뉘어 있고 각각 지포스라고 불리우는 모델과 라데온이라 불리우는 모델을 앞세워 출시하고 있다.
먼저 앤비디아 지포스의 경우는 GT640 이상이어야 한다. 반드시 두자리 숫자가 4보다 높아야 한다. 이 두자리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임의 의미하기 때문이다. 백의단위 숫자는 간단히 말해서 최신버전 숫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라데온의 경우는 R9 290 모델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이전 모델들은 불가하다. 한마디로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들 대부분은 (10만원 이상 짜리 그래픽카드) 모두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 모드로 사용하기 위함일텐데, 첫번째는 그냥 따로따로 각 화면별로 창을 배치해서 사용하는 확장 개념의 연결 방법과 다른 하나는 모니터를 3개를 연결했지만 이 모든 화면이 하나의 화면으로 인식되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다. 이 글에서는 GTX1070에서의 연결 방법에 대해서 다루려고 한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사례에 대해 설명드린적이 있는데, 그 때에는 외장그래픽카드와 내장 그래픽코어를 활용하여 트리플 모니터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고 이번 경우는 그래픽카드 하나로만 3개의 모니터를 구성한다는 면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
현재 친구네 집에 있는 모니터의 상태다. 보시는 것 처럼 총 세개의 모니터가 연결되어 있고, 1번 모니터는 UGEE 1910B 라고 하는 액정타블렛이다. 드로잉이 가능한 모니터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꼭 와콤이 전부가 아니다. 이런 가성비 좋은 중국 제품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의 글을 살펴보시면 될 것 같다.
이 방법은 특별히 설정하는게 없다. 그냥 연결만 해놓으면 알아서 인식한다. 1번의 경우는 DP (Display Port) 로서, UGEE 1910B에 연결되어 있다. DP to DVI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 2번은 HDMI 포트다. 3번은 DVI to HDMI 포트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지만, 그래픽카드 성능이 좋으니 알아서 잘 인식되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의 디스플레이 상태를 보시면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NVIDIA 제어판에 가보시면 확인이 가능하며 메인 화면은 바로 1번이다. 다중 모니터에서 가장 흔하게 연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보통 사무일을 종사하시거나 그래픽 관련 업무를 하실 때, 두개의 모니터에 각각 참고자료를 띄우고 나머지 메인화면에는 작업 프로그램을 띄워 업무를 보시는 방법이다. 친절한효자손은 듀얼 모니터로서 하나는 참고 자료를 하나는 작업화면을 띄워 사용한다. 여자친구는 3번에는 드로잉을, 1번에는 참고자료를, 2번에는 유튜브를 띄워 작업한다.
그리고 이 방법이 또 다른 연결방법 중 하나인데, 마치 세개의 모니터가 가로로 긴 하나의 모니터로 인식되게 하는 방법이다. 보통 이 연결방법은 게임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레이싱 게임 혹은 기타 다른 게임에서 가로로 와이드하게 보고싶을 때 연결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렇게 연결했다고 모든 게임이 지원하는것은 아니다. 해당 게임이 이런 연결방식의 해상도를 완벽히 지원해줘야 가능하며, 모니터도 세개 모두 해상도가 같아야 완벽하게 연결된다. 만약 해상도가 어느 하나라도 다르면 가장 낮은 해상도로 맞춰진다. 이 점을 유념하자.
이 글에서는 서라운드 연결 방법이 아닌 처음에 소개해드린 단순히 확장만 하는 연결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다. 가장 많이 연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여러 창을 띄워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친절한효자손 또한 조만간 작업 환경을 좀 넓혀 보려고 한다. 그 때는 반드시 세 개의 모니터를 연결하리라 다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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