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판매중인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바로 주파수다. 각 통신사별로 메인주파수와 광대역 주파수가(LTE 경우) 존재하는데, 최소한으로 어느 하나라도 맞아떨어져야 사용 가능하다. MVNO 통신사의 경우도 대기업 망을 이용하기에 우선 국내의 3사 통신사 위주로 확인해야 한다.
이럴 경우 수동으로 하나하나 알아보고 확인하여 사용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일단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이나 고난이도의 과정일 수 있다. 필자같은 경우도 이게 대체 뭔소린건지 싶어서 중간에 그냥 포기했던 적이 몇 번 있다가 겨우 용기내어 이번에 마침내 기어베스트에서 샤오미 홍미노트4 인터네셔널 버전으로 구매를 진행하였다. 수동으로 주파수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된다.
만약 수동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면, 여기서 바로 다이렉트로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래의 사이트로 들어가면 해결이 가능하다.
이곳이다. 들어가보면 브랜드 선택, 나라 선택이 있다. 장점은 알아서 결과로 보여주는게 편리한데, 단점은 이제 막 출시한 스마트폰 경우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서 목록에 나오지 않는것도 있다는 점이다. 이건 어쩔 수 없이 수동으로 조회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필자의 경우 샤오미를 선택해주었고, 모델은 홍미노트4를 지정하였다. 그리고 나라는 South Korea로 지정하고 Carriers 는 보기 쉽게 All로 해둔다. 그리고 결과를 보자.
그러면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3사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폰임을 알 수 있다. 보통 해외로 판매되는 언락폰들은 대체로 모두 다 사용 가능하게끔 출시가 되지만, 그 중에서도 글로벌 버전, 인터네셔널 버전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이 완전 프리하게 아무 통신사에서나 쓸 수 있도록 밴드(주파수)가 다양하게 나온다.
원래 사려고 했었던 Ulefone 사의 POWER 라고 하는 스마트폰 이다. POWER2 가 목록에 없어서 그냥 그 전 모델로 설정해두고 검색했더니 LGU+ 에서는 뭐 거의 광대역으로만 쓸 수 있고 나머지 2G는 사용할 수 없다. (LGU+는 3G가 없으니 이 부분은 중요하지 않음) SK 경우도 주파수를 지원하긴 하지만 보시면 KT와 SK가 동일한 것 처럼 보여도 V 표시의 색이 서로 다르다. 파란색 V체크가 완벽한 지원을 뜻하며, 초록색 V체크는 일부 밴드만 지원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왠만하면 파란색 V체크가 표시된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할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