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사건으로 아주 그냥 이미지가 바닥났다. 이제 삼성에서 제조하는 모든 기기는 폭발할지 모른다는 유머러스한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이런 와중에도 단비같은 달콤한 소식이 있다. 삼성에서 새로운 PC를 출시한다는 이야기이다. 국내 출시일은 10월 28일 이다. 해외향 모델명은, DP700C6A-X01US 이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블로그,
친절한효자손의 취미생활!
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CopyLeft(C) 는 저작권의 반대개념으로, "모든것을 공유한다" 는 뜻 입니다#
삼성 원통형 데스크탑 아트PC 펄스 과연 성공할까?
하지만 삼성 PC/노트북 판매량은 지난 2013년 이후로 엄청 확 줄었다. 필자가 삼성전자서비스 PC 엔지니어를 할 시절에 한해가 훅 가더니 AS건이 확 줄었다. 이후로 쭈욱~ 말이다. 그때가 엊그제 같군....음...
사양은 두가지다. 일반형과 고급형인데 일단 기본사양은 다음과 같다.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6세대
-메모리 : 8GB DDR4
-그래픽 : 라데온 RX460
-저장장치 : 256GB NVMe SSD
-인터페이스 : USB 3.0 A타입 3개, USB 3.0 C타입 1개, 이더넷 포트, 오디오잭, HDMI, SD카드 슬롯,
-상단 하만카돈 360도 전방향 스피커
여기에서 일반형, 고급형의 차이는 CPU와 메모리, 저장공간 이다. 고급형은 i7이 들어가고 메모리도 두배가 늘어난 16GB 이다. 고급형에는 1TB HDD가 들어 있다.
디자인은 이미 애플에서 아이매직이라 불리우는 원통형 맥을 내놓은 바 있다. 참 이쁘도다... 그치만 맥은 언제나 가격이 문제다. ㅠㅠ
애플에 비해 다소 투박하게 생긴 삼성 원통형 PC의 성공여부는...글쎄... 지금 삼성의 이미지가 별로 좋지도 않은데 얼마나 판매가 될런지 의문이다.
가격도 문제다. 요즘 소비자들도 무척이나 똑똑하기 때문에 저 가격이면 케이스 얼마든지 이쁜 조립PC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났다. 삼성에서도 부디 이걸 좀 알아야 한다. 이제 소비자는 멍청이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판매실적이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위에서 본 모습. 마치 UFO 같다. 인터페이스도 원통형 이라고 하지만, 말 그대로 위에서 볼 때 원이지... 정면, 측면에서는 윗쪽에 덕지덕지(?) 얹혀 있는 접시 같은 것들이 좀 눈에 거슬린다. 그리고 왜 전원단자를 USB 있는 곳과 같이 해놨을까....물론 저 USB 인터페이스 부분이 뒷면임이 분명하겠지만, USB를 자주 쓰는 현재로서는 뒷면에 죄다 몰아놨으니....쓰기 여간 불편할 것 같다.
크게 성공하진 못할 것이다. PC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통 브랜드 PC를 선호하는데, 삼성제품 사는 이유를 물어보면 이유는 단 하나다. AS 때문에 구매한다고 한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품질보다는 AS때문에 구매한다는 사실도...참 문제긴 하다. <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