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매 완료! 미니PC를 생에 처음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작았으며 아담했다. 하지만 기능은 강력했다. 그동안 쓰던 베어본PC (안쓰던 옛날PC) 는 처분하고, 돈을 좀 보태서 새로운 PC를 마련했는데 불필요하게 차지하는 공간과 파워서플라이의 지나친 과잉(?) 으로 인한 전력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미니PC를 구매한 것이다. 필자가 구매한 모델은, 조택에서 출시한 ZBox Nano MI522 모델이다. 이 제품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이정도면 뭐 동영상 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화질 동영상도 거뜬히 소화해낸다.
드디어 도착한 조택 ZBOX 나노 MI522 모델! 기대가 크다.
박스 안의 또 박스! 안전하게 박스포장이 되어 있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잘 포장 했군...
구성품은 보시는 것처럼, 사용설명서 그리고 품질보증서, 설치CD/USB, 안테나, 나사, VESA 고정 브라켓, MI522 본체, 국내용/국외용 전원코드, 어뎁터 이렇게 있다.
오호~ 요즘에는 이렇게도 주는 모양이다. CD도 주고, USB 형태로 프로그램을 담아 주기도 하나보다. 하긴 요즘 USB 값이 완전 덩값이기에 (4GB) 이정도는 뭐 서비스로 충분히 제공할 수 있겠지. PC에 연결해보니, CD처럼 인식되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었다. 나중에 초기화해서 그냥 개인용도로 써야겠다.
본체는 생각보다 가볍고 너무 작았다. 역시 미니PC라 불릴만했다.
앞부분에는 전원스위치, SD카드 단자, LED 표시등, 3.5파이 이어폰젝, 마이크젝, USB3.0 슬롯 두개가 있다.
뒷부분에는 DC잭, Display Port, HDMI, 듀얼랜, USB3.0 두개, USB2.0 한개, 안테나 단자 이렇게 있다.
필자는 손이 작은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손에 쥐어지는 사이즈이다.
자, 이제 미리 준비해둔 SSD와 메모리를 한번 장착해보자. 바닥의 나사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이 네개의 나사를 모두 풀고 커버를 들어올리면 된다. 바닥에 장착되는 샘이다.
옆면에 이렇게 여기를 들어올리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그러면 이렇게 회로가 보인다. 저 빨간 부분에 메모리를 장착하는 것이고, 초록 부분에 SSD 저장장치를 장착하면 된다. 메모리는 노트북용 저전력 DDR3L 모델로 장착하면 된다.
이렇게 두개 장착 완료! 하나에 4GB 니까 총 8GB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보니까 저 옆에 스위치가 하나 보이는데 이건 CMOS Clear 버튼이다. 바이오스 초기화 버튼으로 나중에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길 때 한번 써보도록 한다.
SSD는 우선 고정을 해야 하는데 여기 두 나사를 풀러 저 브라켓을 분리한다.
그리고 SSD에 저렇게 장착을 한다.
저 SATA3 단자에 밀어넣어 장착하고, 다시 나사로 고정한다.
이렇게 해서 메모리와 SSD 장착 완료이다.
다시 조립할 때, 잘 보도록 하자. 저기 빨간 표시가 되어 있는 세 개의 나사 부분이 바로 본체와 고정이 되는 부분이고, 초록 부분은 그냥 장착하는 부분으로 본체와 고정하는 역할은 아니다.
즉, 본체에 이렇게 고정되는 부분이 세 부분으로 여기에 바닥 나사가 들어가는 부분이 되는 것이다. 초록 부분은 저기 초록 부분에 오도록 조립하면 된다.
바닥 나사도 유난히 하나만 짧을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나머지 세개의 나사로 빨간 부분에 고정해 주면 된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
안테나도 달아주자. 조택 ZBOX Nano MI522는 무선랜 모듈도 있어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선인터넷은 최신 기술인 AC 모듈 이다. 기가인터넷도 지원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유선이 짱이다. 이렇게 유선랜 연결을 하고, HDMI도 TV와 연결을 해준다. 안테나도 연결하고, DC잭에 어뎁터를 연결한다.
기본전원이 들어온다. 저렇게 빨간색으로 LED가 표시된다. 스피커도 별도로 쓰고 있어서 이어폰잭에 스피커선을 연결했다. 이 선은 나중에 테스트만 해보고 TV에 연결을 할 것이다. (미간상 보기 좋지 않으니까)
위에서 본 모습! 이제 전원버튼을 눌러볼까?
우워어~! 전원이 들어온 모습이다. 엄청 이쁘구나!!!
전원이 들어오면 초록색 LED로 바뀐다.
키보드를 연결하고 열심히 DEL 키를 눌러 바이오스로 들어온 모습이다. 잘 나온다.
메모리 8GB, SSD 256GB 가 제대로 인식이 되어 있다. 이제 윈도우10을 한번 설치해 보도록 하자.
윈도우10 기본 설치 진행중이다.
인터넷 연결 설정을 해준다.
"준비중입니다. PC를 끄지 마세요." 라고 한다. 절대 끄지 않을 것이다.
드디어 윈도우10 모든 셋팅이 미니PC에 완료 되었다.
실험삼아 최근 구매한 비잽 UASP USB3.0 2.5인치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속도 테스트를 해 봤다. 무척이나 속도가 잘 나온다. 베리 굿!
영화도 잘 보여지고 인터넷도 잘 된다. 부팅 속도 당연히 빠르다.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이제 심하게 돌아가는 쿨러 소리에서 해방되어 조용조용하게 밤중에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블루투스4.0도 지원되므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서 밤에 몰래 영화도 볼 수 있다. 아주 좋다. 어뎁터로 전원공급을 하므로 전력도 심하게 잡아먹지 않는다. 이제 신나게 미니PC로 이것저것 즐겨볼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