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부터 필압지원이 되는것 다들 아실 겁니다. 이전 모델들은 필압따위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앱 자체내에서 펜 굵기를 조절해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그리거나 색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 모델들도 이 펜 하나만 있으면 편리하게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와콤사에서 출시한 뱀부 파인라인2 입니다.
와콤 뱀부 파인라인2는 또 뭐에 쓰는 물건인고?
말 그대로 와콤사에서 아이패드 전용으로 나온 팬 모델이며 연결은 블루투스로 연동됩니다. 대체적으로 드로잉 보다는 필기 전용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림을 그리기에는 디테일함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동영상으로도 봤는데 약간의 딜레이도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써보고 싶긴 하네요~! ...아이패드를 사야하나...?
어디 한번 파인라인2 살펴볼까?
먼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디테일함을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군요?? 그리고 아이패드에서만 쓸 수 있다는 단점, 전용 앱을 써야 한다는 단점, 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미묘한 오차와 딜레이가 존재한다는 단점 등이...그림을 그리는데 발목을 잡습니다. 디테일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너프한 그림들을 표현하기엔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편리한 동기화와 생각외로 부드러운 필기체가 저를 유혹합니다. 만약 저에게 아이패드가 있었으면 아마....이거 지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튜브에 여러가지 작업물들을 보면 그래도 생각외로 괜찮은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USB 충전형으로 한번 충전하면 약 2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호환가능 어플리케이션은 노트플러스 / 구글노트 / 줌노트 / 컨셉 / 마이스크립트 스마트노트 정도가 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네요^^ 기본적으로 10만원 이상 넘을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현재 7~8만원대의 가격에 판매중이며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더 다운되겠죠? 요새 디지털 드로잉 장비를 많이 알아보는 중인데 의외로 쓸만한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왠지 더 찾아보면 분명 물건이 하나쯤 나올 법한데...흠~! 좀 더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를 평소 자주 쓰시는 분들은 이참에 아날로그 감성으로 필기 자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