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보통 고기 무한리필 음식점을 가면 부위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따로 추가 주문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남동생 덕분에 이런 곳까지 알게 되는군요. 사실 무한 고기 뷔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확실히 고기의 질이 완전 마음에 드는 곳은 잘 없었던 경험들 투성이었기에 이런 결론으로 도달하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진원소우를 방문하고나서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진원소우 대전송촌점 위치는 구글 지도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주차장은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대전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저 일대가 엄청 식당가잖아요? 따라서 왠만하면 차를 끌고 가시는것보다는 대중교통이 편리합니다.

 

요즘 대부분 고깃집은 이제 테이블마다 이렇게 주문용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원소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이블로 편리하게 주문을 합니다. 선결제는 아니더라고요. 일단 기본 소고기 세트가 나옵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나옵니다. 1인당 약 3만원 좀 안 되는 가격인데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사실 가격보다 더 중요한게 저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이후부터는 고기리필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부위별로 주문하면 됩니다. 저는 토시살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또 생각납니다.

 

이렇게 기본 무한세트가 나옵니다. 부위별로 골고루 다 나오니 본인이 맛을 보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부위를 나중에 추가주문하면 됩니다.

 

크으.... 구워지는 향도 너무 훌륭하고 맛도 좋습니다.

 

아시죠? 소고기라 많이 뒤집으면 안 되는 것을 말입니다. 깔끔하게 두 번만 뒤집읍시다. 그리고 너무 바짝 익히지도 말아야 합니다. 고기 질겨집니다.

 

이것이 토시살입니다. 영롱하군요!

 

굽습니다. 진짜 많이 구웠어요. 토시살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배가 불렀는데도 그냥 나오기 아까워서 마지막까지 한 접시를 더 추가 리필해서 결국 씹어 삼켜버렸습니다. 이번에는 동아리 멤버분들이랑 함께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다들 마음에 들어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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