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입니다. 이전에 한 번 공지한 바 있었죠? 풍경화 전시회에 대해서 말입니다. 마침내 실제로 그 일이 실현되었습니다. 2023년 11월 21일부터 12월 2일 일요일까지 진행하며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내부 사정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될 수 있음) 미술쪽으로 제대로 전공도 하지 않은 저이지만! 이런 저도 이 정도의 풍경화를 구사할 수 있다는걸 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마치 밥 아저씨께서 풍경화는 참~쉽다는걸 이야기하시듯 말입니다. 진짜 쉬워요. 그리고 전혀 안 어렵습니다.

 

준비과정까지

그림 모임에서 틈틈히 그려왔던 풍경화들 중에서 제법 봐줄만한 것들을 추려서 프린팅 했습니다.

 

대략 30점 정도 되더군요. 모두 출력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원래는 액자를 사용하려 했다가 액자값이 꽤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그냥 하드보드지에 붙이기로 결정합니다. 근데 의외로 잘 어우러지는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문객용 엽서와 입구에 고정시킬 현수막도 출력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세종 송담만리전시관에서 전시 준비

가장 먼저 입구쪽 홍보 포스팅과 현수막을 게시합니다. 잘 고정시켰습니다.

 

전시실 입구쪽도 DP를 해줬습니다. 방명록은 필수죠. 사진 촬영하시는 방문객들을 위한 해시태그도 잊지 않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혹시 방문하시면 SNS에 많이 많이 올려주시길 바라면서 말이죠.

 

대세전은 대전 + 세종 + 전시회의 앞글자만 딴 줄임말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만든 네이밍이 의외로 괜찮을때가 있는데 지금 대세전이 딱 그런 느낌입니다.

 

이모티콘 프로 작가님이신 자홍님께서도 첫 날에 저와 함께 와주셨습니다. 일찍 오셔서 이것 저것 도움도 많이 주셨고요. 아주 감사할 따름입니다. 방명록을 첫 게시해 주셨습니다. 다요토끼가 1등 방문자가 되었습니다.

 

입구에 놓여있는 홍보 엽서는 편하게 챙겨가져가시면 됩니다.

 

바로 위에 작가님들의 대표 작품이 하나씩 걸려있는데 다음부터는 저도 대표작품 만이라도 액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껏만 너무 초라하군요. 이번 대세전 송담만리전시관 1회 전시에 출품한 작가님은 저를 포함해 총 4분 입니다. 맨 왼쪽부터 지아이님, 묘묘(저), 계란말이님, 징님입니다. 저는 그림 관련해서 활동할때는 묘묘라는 닉네임을 주로 사용합니다.

 

충청신문에 실린 대세전 소식

 

[송담만리 전시장 뒷풀이 7] 화면에 그림을 그린다 - 충청신문

*송담만리 전시관은 세종시가 호수공원에 만든 상설전시관이다. 이름은 세종시가 생기기 전 옛 지명인 '송담리'와 만리 앞을 내다본다는 '명견만리'의 합성어이다. 세종시는 세종시민 중 전시

www.dailycc.net

그리고 운이 좋게도 저희 전시회 활동 소식이 충청신문에도 실렸습니다. (뿌듯)

 

디지털 작품 전시 준비 완료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저의 풍경화 작품이, 오른쪽에는 지아이님의 꽃 작품이 있습니다. 그 중간에는 계란말이님의 음식 작품이 있고요.

 

쭈욱 안쪽으로 더 들어와보시면 다른 방이 하나 더 있고 여기에는 징님의 인물화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멋진 작품입니다. 그럼 한번 더 전체 작품 샷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이건 제 풍경화고요. 전체 40개의 풍경화 작품이 있습니다. 아래에 그라폴리오 좌표도 남겨두었으니 자세히 살펴보고 싶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라폴리오 구경 가기

 

크리에이터를 위한 커뮤니티 | OGQ 그라폴리오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프로젝트,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OGQ Grafolio

grafolio.ogq.me

 

이건 지아이님의 꽃 작품이고요. 마찬가지로 아래에 링크를 남겨둡니다.

 

한량지아이님 그라폴리오

 

한량지아이

스티커, 이미지, 음원, 컬러링시트 등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만나보세요.

ogqmarket.naver.com

 

이것은 계란말이님의 푸드 드로잉입니다.

 

계란말이님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징님의 인물화 작품들이고요.

 

징님의 인스타그램

 

맛있었던 점심식사와 차

시즌파이브 프리미엄 본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브런치가 맛있다는 지아이님의 현지 입맛을 믿고 방문했지요.

 

사진 보시면 감이 오시죠? 그렇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으면 0칼로리라잖아요? 실제로 다 먹었어도 저는 좀 아쉬웠습니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너무 배 부르다셔서.... (분하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위치한 한옥마을! 여기가 일반인분들께서 거주하는 집이래요. 너무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듣자마자 사악한 마음이 솟아났습니다.

 

바로 근처에 한옥 컨샙의 찻집이 있었습니다. 커피도 판매하지만 이런 곳에서는 차를 마셔줘야죠!

 

주변 풍경도 좋았고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정갈하고 훌륭했습니다.

 

오늘의 추천 차는 홍도라지차! 이거 딱 첫 맛이 안성탕면을 뜨거운물에 살짝 풀어낸 맛과 흡사했습니다. 진하지 않은 매우 묽은, 그러니까 스프맛이 살짝 정도로만 느껴지는 그런 맛이랄까요? 홍도라지찻잎에서 안성탕면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맛있었다는 것입니다.

 

자홍 작가님께서 별도로 쏘신 케잌 한 조각!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차와 잘 어울렸어요.

 

그냥 떠나기 싫어서 마무리로 똥 폼 한번 잡아줘봤습니다.

 

다시 송담만리전시관으로 귀환 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진짜 오늘의 끝 마무리는 고사(?)와 징님의 생일잔치로 마무리! 징님께서는 음력 생일을 보내신다하여 저희가 미처 아무것도 준비를 못 했어요. 어쩐지 카톡으로 안 뜨더라니 말입니다.

 

이 케이크도 맛있었습니다. 제주감귤맛이 났어요. 저는 바나나킥 맛을 상상했는데 말이죠.

 

겨울이다보니 해가 짧아져서 어느덧 세종호수공원의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항상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세종 호수 공원의 뷰는 마치 일본 요코하마같은 기분입니다. 너무 멋져요. 언젠간 이 야간 풍경도 담아내야겠습니다.

 

마무리

자! 여러분들! 세종에 거주하시거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세종 송담만리 전시관을 방문하시어 저희들의 작품 구경을 한 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장료 없습니다. 무료에요! 편하게 방문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날짜와 장소, 시간을 공지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끝.

 

장소 : 세종 송담만리전시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1201)

일시 : 2023.11.21.화 ~ 12.2.2.토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작품 철거를 함)

운영시간 : AM 10:00 ~ PM 6:00

 

진짜 찐막으로 제가 그린 풍경화의 작업 과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빠르게 말이죠. 심심하시면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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