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노트북에는 정밀 스크류(나사)가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노트북을 사용해오면서 조금씩 모아두었던 저의 나사 꾸러미들... 왠지 이것만으로는 모든 제품을 커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좀 더 확실한 나사 키트가 필요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고 언젠가는 반드시 사용될 나사 키트가 말입니다. 그래서 이걸 구매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봐두고 있던건데 당장 필요한 제품이 아니어서 구매를 미뤄왔어요. 근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동네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아이스 한 잔 마셨다는 생각으로 이 스크류 세트를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이모저모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국어로 어쩌구 저쩌구 써있지만 숫자는 세계 공용어이기에 숫자만 봐도 딱 뭔지 알 수 있습니다. 숫자의 의미는 나사 스팩입니다. 즉 사이즈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2 x 5의 경우는 직격(지름)이 2mm이며 길이가 5mm 인 나사를 뜻합니다. 특히 5mm의 길이는 나사 전체 길이가 아닌, 머리 부분의 두께를 제외한 나머지 몸통 부분을 의미합니다.

 

근데 실물을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엄청 작았습니다. 노트북 나사 뿐만 아니라 안경에 사용해되 좋을 것 같은 정밀 나사 사이즈도 있습니다. 안경 코받침 부분과 안경 다리 부분도 접히는 부분에 나사가 들어가잖아요? 엄청 작은 나사가 말입니다.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가 보입니다.

 

이게 얼마나 작은지 잘 감이 오지 않으시죠? 사진만 보면 말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알리 제품 페이지의 사진만으로는 체감이 바로 되지 않았죠. 그럼 가장 작은 나사를 한번 이렇게 보여드려 보겠습니다. 감이 좀 잡힐 것입니다.

 

자! 제 손바닥 위에 올려봤습니다. 1.2 x 3 사이즈 스크류입니다. 진짜 작죠? 만약 이거 수리하려고 사용하려다 바닥에 놓쳐 튕겨나가는 순간 되찾기가 엄청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니 조심 조심 잘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와우스틱 나사(스크류) 분실 방지용 자석(마그네틱) 패드 공구 후기

 

샤오미 미지아 와우스틱 나사(스크류) 분실 방지용 자석(마그네틱) 패드 공구 후기

IT를 좋아하는만큼 공구에도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다이소에 방문하면 꼭 둘러보는 카테고리가 바로 IT, 문구 제품군이며 나머지 하나가 바로 공구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공구들이

rgy0409.tistory.com

그래서 이 녀석도 사전에 구매해 둔 것입니다. 수리용 키트 중 하나로 나사를 잠시 보관할 수 있는 마그네틱 패드입니다. 같이 사용하면 정말 좋습니다. 잘 구매한 공구 중 하나입니다.

 

왠만한 정밀 나사와 호환 가능

자! 그럼 이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당연히 첫번째는 마모된 스크류 교체용입니다. 너무 꽉 조여진 나사를 제대로 맞지 않은 드라이버를 사용해 돌리는 경우 마모가 되어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저는 많습니다. 따라서 마모가 많이 되어버린 기존 나사를 버리고 다시 새 것으로 교체할 때 활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은 십자 나사가 아닌, 특수 형태의 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십자 드라이버를 많이 사용하니 위의 사진처럼 새로운 십자 나사로 교체했습니다.

 

왼쪽이 기존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나사입니다. 오른쪽이 새로 교체한 나사죠. 크기는 1.4 x 5 mm 짜리를 사용합니다.

 

이번에는 샤오미 노트북 프로의 바닥 부분 케이스를 고정시키고 있는 스크류를 바꿔볼까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나사가 기존 샤오미 노트북 정품 나사입니다. 그랑죠 문양 모양의 특수 나사입니다. 따라서 전용 공구가 있어야 열 수 있어요. 근데 애석하게도 크기가 완전히 동일한 정밀 나사는 없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크기가 약간씩 다릅니다. 맨 왼쪽은 2 x 5 mm 짜리 스크류, 맨 오른쪽은 2 x 4 mm 스크류입니다. 샤오미 노트북 나사 크기는 아마도 2 x 4.5 m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럴때는 어떤 녀석을 사용해야 할까요?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저는 기존 크기보다 짧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사가 장착하는데는 한계 홈이 있습니다. 즉 설계 당시에 해당 나사에 맞는 스크류 홈을 제작할 겁니다. 만약 기존 나사보다 길이가 좀 더 크면 끝 부분에 도달해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거나 억지로 뚫으려다가 스크류 홈이 부서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덜 들어가면 그만큼 들어가지 못한 부분이 노출되겠죠? 즉 나사가 툭 튀어나온 상태가 될 겁니다. 그래서 기존 나사보다 짧은 녀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2 x 4 사이즈의 스크류를 채결한 샤오미 노트북 바닥 사진입니다. 기존 나사보다 조금만 짧을 뿐, 견고하게 채결되는건 변함 없습니다. 잘 구매한 것 같군요. 이제 다양한 디바이스에 사용된 나사들을 교체할 때 접근성이 편리한 십자 스크류로 편하게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의 판매 좌표는 아래에 남겼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https://www.aliexpress.com/item/1005003943313303.html?aff_fcid=8e45d3202caa4f34a6bb27e575a9de92-1688277239641-07070-_DmgDJeD&tt=CPS_NORMAL&aff_fsk=_DmgDJeD&aff_platform=shareComponent-detail&sk=_DmgDJeD&aff_trace_key=8e45d3202caa4f34a6bb27e575a9de92-1688277239641-07070-_DmgDJeD&terminal_id=68e479fa2ca54af681524d165e4c9191&afSmartRedirect=y

Welcome to AliExpress! Sign Out Register Sign in   My Orders My Coins Message Center Payment Wish List My Coupons

www.aliexpress.com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