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아무래도 평소 거실이나 방에 최소 하나의 가전제품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선풍기라던지... 선풍기라던지... 또 선풍기라던지 말이죠. 그래서 선 정리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저분한 선들을 보면 참을 수 없는 성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쓰는 작은 택배상자로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겠지만, 오늘 만큼은 다이소를 이용해 보도록 합니다. 예상대로 다이소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고 생활용품들도 없는게 없었습니다. 딱 눈에 띄는 제품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케이블 정리기 입니다.
우선 두개 구매해봤습니다. 원래 정리할 곳이 더 많은데, 다이소 제품은 일단 한번 써보고 판단해야 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죠. 가격도 천원이라 부담 없습니다.
오늘 정리할 녀석은 이케아 장스탠드, 그리고 핸디 무선청소기 입니다. 현재 보시는 사진은 장스탠드 전원 케이블 입니다. 이렇게 찍찍이로 임시로 묶어서 보관 중인데 이게 조금 지나면 먼지가 쌓이고 그래서 상당히 보기가 안 좋아요. 이 녀석을 한번 실리콘 케이블 정리기에 꽁꽁 싸 묶어 보겠습니다.
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홈이 있는데, 그 홈에 딱 맞게 고정되지는 않네요. 제가 너무 무식하게 돌돌 감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실리콘의 고정되는 힘이 약하다보니 케이블을 야무지게 꽉 물어주지는 못합니다. 아니면 케이블이 너무 길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아놓고 풀어지지 말라고 저렇게 찍찍이로 한번 더 묶어두었습니다. 이렇게만 해놔도 상당히 아까보다는 깔끔합니다. 비록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케이블을 정리함에 있어서는 효과가 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나중에 다이소에 갈 일이 있으면 두개정도 더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