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있는 PC가 어느날부터 엄청 늦게 전원이 꺼진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새로산 PC이므로 분명 기기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왜 늦게 꺼질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빠른부팅 문제로 인해서 생기는 오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C 종료버튼을 눌러도 본체가 늦게 꺼지는 문제를 해결하자!
윈도우7부터 생긴 "빠른 시작 켜기"라는 것은 말 그대로 종료후에 PC를 더 빨리 시작하는 기능인데, 요즘은 왠만하면 데스크톱에 SSD를 장착하여 사용하므로 사실상 이 기능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이 기능이 기본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종료시에 빠르게 부팅하기 위한 여러 과정을 수집한다. 그래서 PC를 종료를 해도 본체는 늦게 꺼지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늦게 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찌꺼기 파일들이 쌓이고, 불필요한 레지스트리도 쌓이고,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도 모르는 악성코드들이 들어와서 늦게 꺼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저런 과정들을 다 살펴보면 컴퓨터를 오래 쓸수록 늦게 꺼지는 확률이 올라가게 된다. 포맷을 하여 재설치 하면 이 문제는 100% 해결이 되겠지만, 그건 최후의 방법으로 남기고 우선적으로 PC의 전원관리 부분을 손보면 금방 해결된다.
여기에서는 윈도우10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 것이다. 시작버튼을 눌러 설정으로 들어간다. 윈도우7 혹은 8.1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바로 제어판으로 들어가셔서 전원관리로 들어가시면 될 것이다.
설정창이 뜬다. 여기에서 첫번째에 있는 시스템으로 들어간다.
왼쪽의 카테고리 중 전원 및 절전으로 들어가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추가 전원 설정 부분으로 들어간다.
전원 옵션 창이 뜬다. 여기에서 왼쪽 메뉴 중 전원 단추 작동 설정으로 들어간다.
이런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 메뉴를 누르면 아래쪽에 비활성화 되어있던 옵션들이 수정모드로 변경된다.
여기에서 빠른 시작 켜기(권장) 체크를 해제하시고 변경 내용 저장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이제 한번 PC를 종료해보라. 전원이 늦게 꺼지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