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도 고속충전하는 20000mAh 샤오미 보조배터리 ZMI(즈미) 후기

드디어 도착! 샤오미 45W 노트북 충전기와 함께 도착한 이 제품은 정말 기다리던 제품 중 하나다. 보조배터리 치고는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래도 용량과 무엇보다 탁월한 기능 때문에 꼭 갖고 싶었던 보조배터리였다. 특히 USB-C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한 디바이스를 소유하신 분들에게는 적극 권장하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Xiaomi ZMI Power Bank

이 제품에 대해서는 진작에 한번 이론적인 글을 작성한적이 있다. 따라서 스펙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참고글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USB PD 노트북 양방향 고속충전! 샤오미 즈미(ZMI) QB820 20000mAh 보조배터리

이론적인 부분을 다 살피셨다면 실제로 정말 충전이 되는지, 허브 기능은 정상 작동 하는지, 또한 외장하드도 정상적으로 인식을 잘 하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편하게 관람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샤오미 ZMI 즈미 20000mAh 대용량 노트북 충전가능! 보조배터리 제품정보

이렇게 생긴 제품이다. 중요한건 내용물이니 잽싸게 포장을 뜯고 구성품을 확인해보자.

케이블은 두 종류다. USB-A to Micro5핀 케이블이 있는데 USB-C 타입의 변환젠더도 같이 있어서 C타입 제품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핵심인 USB-C 타입 케이블 이렇게 두개다.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보조배터리가 구성품으로 준비되어있다.

포트는 이렇게 3가지다. 좌/우에 배치된 USB 2.0 단자와 가운데 C타입 단자다. 참고로 노트북 충전시에는 무조건 가운데인 USB-C타입에 연결해야 충전이 가능하다. USB-A에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없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제품군 등등 마이크로5핀으로 충전하는 제품들만 가능하다.

옆면에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빨간표시 부분에는 허브 On/Off LED가 있어서 현재 허브모드인지 아닌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녹색부분 버튼은 허브 On/Off 스위치다. 더블클릭하면 작동하면서 불이 켜지고, 끌 때는 한번만 눌러주면 된다. 가장 오른쪽인 파란표시 부분에는 남은 배터리 잔량 표시 부분이다.

뒷면이다. 용량 표시와 자세한 사양이 적혀있다.

가운데 C타입으로는 양방향 충전이기 때문에 샤오미 즈미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 혹은 노트북을 충전시킬 때 사용한다. 반드시 동봉된 양쪽이 모두 똑같은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구매한 C타입 케이블 사용도 가능하지만, 너무 저렴한 케이블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호환성 문제도 있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다.

먼저 스마트폰에 한번 연결해봤다. 당연히 충전이 잘 된다. 참고로 고속충전도 가능하고 가운데 C타입 뿐만 아니라 양 옆에 있는 USB-A 타입에 연결해도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 충전으로 바뀐다. 과부하 보호차원에서 일부러 이렇게 설계해놓은 듯 하다. USB-A 타입에서 고속충전을 하려면 둘 중 하나만 사용해야한다.

이제 필자의 큐브 믹스 플러스를 연결해봤다. 이 제품도 USB-C 타입으로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모델이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노트북 제품군은 반드시 C타입으로만 연결해야 한다. 충전이 잘 된다.

Cube Mix Plus (큐브 믹스 플러스) 사용 후기

보시는 것처럼 충전이 잘 된다.

잠깐 연결한 사이 그새 1%가 충전되었다.

이제 허브기능을 테스트 해보기로 한다. 유선마우스와 USB 메모리를 연결해봤다. 역시 인식이 잘 된다. 옆에 있는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파란색 LED가 켜지면서 허브 기능이 작동된다.

이렇게 말이다.

이제 외장하드까지 연결해봤다. 외장하드도 전력 부족함 없이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USB 2.0 단자라서 3.0 스토리지를 연결해도 2.0으로 돌아가니까 참고하자.

만약 카페를 갔는데 전원 콘센트가 없어도 샤오미 즈미 보조배터리 하나면 넉넉하게 하루 이상을 버틸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고속 충전까지도 가능하니까 빨리 충전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이건 정말이지 꼭 필요한 생활 필수템이라고 생각한다. C타입 충전이 가능한 노트북 혹은 기타 디바이스를 소지하신 분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