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맛이라서 기대를 했는데... 실망이 컸던 농심에서 나온 양념치킨 컵라면 후기 입니다. 저처럼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양념소스에 면만 넣은 그런 맛일꺼야! 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셨겠지만, 틀렸습니다. 그 맛이 절대 아닙니다.
일단 저는 매운걸 잘 못먹습니다. 양념치킨 라면을 딱 먹는 순간 "씁~ 맵구나!" 싶을 정도로 숨을 헐떡거리며 먹었습니다. 저에게는 다소 매웠어요. 신라면보다 맵습니다. 그리고 이 맛은 마치 일반 스파게티면에 매운맛만 좀 더 첨가한 그런 느낌입니다. 양념치킨 맛이 거의 안느껴집니다. 내가 아는 양념치킨맛은 이런게 아니라고!!!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라면이냐면 이렇게 생긴 상품 입니다. 겁나 화려한 디자인! 하지만 맛은 그냥 그냥 합니다.
조리 방법은 먼저 안에 들어있는 소스와 토핑을 일단 꺼냅니다. 그리고 스파게티면과 같은 방법으로 먼저 물을 선까지 부어서 면을 불립니다. 그리고 뚜껑에 구멍 뚫는 공간을 이용해서 물을 버리세요. 그리고 매콤한 비빔소스먼저 넣으시고 비빕니다. 마무리로 토핑 가루를 넣으셔서 다시한번 더 비비시면 끝 입니다. 간단하죠?
이 두 녀석은 우선 면이 불 때까진 사용 금지 입니다.
면이 다 익고나서 물을 버리고 소스를 넣은 모습 입니다.
잘 비빈 후, 토핑가루를 넣은 모습 입니다.
다시한번 더 비비면 완성!
비쥬얼은 스파게티면과 똑같습니다. 그냥 땅콩토핑의 유무가 다를 뿐 입니다. 예전부터 어떤 맛이었는지 궁금했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차라리 스파게티면을 먹을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