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감상 후기 (스포있음)
왠만한 영화 리뷰는 잘 하지 않는데, 이건 해야할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 펜으로서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이번 다크페이트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 그 중 저는 그냥 "액션은 볼만했지만 너무 무술 영화에 가까웠으며, 스토리에는 오류가 많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터미네이터하면 공포 그 자체! 터미네이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모든 영화를 다 보셨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터미네이터2를 가장 좋아하지만, 1편 또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좋아합니다. 그 공포감이 정말 장난 아니지요. 과묵한 성격의 터미네이터의 분위기는 압도적이며 뛰어오는 장면이나 피부가 다 타고 남은 금속 골격이 첫 등장하는 씬,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며 사라코너 (린다 해밀턴) 를 죽이려 추격하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