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우퍼 스피커 진동패드 ASHTON AT-20 사용 후기 (With 초강력 믹서기 블렌더)

층간소음은 현재 민감한 문제입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고 심한 경우에는 살인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저 역시 아파트로 이사를 온 이상, 이 부분을 그냥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운드바와 우퍼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기에 분명 우퍼에서는 꽤나 쿵쾅거릴 것으로 예상된단 말이죠? 그러니 이 진동을 조금이라도 흡수할 수 있도록 진동패드까지 별도로 설치해줄 생각입니다.

 

우선 사운드바 서브우퍼에 설치를 해줍니다. 우퍼가 무슨 진동이 얼마나 크다고 이렇게 유난을 떠느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층간소음을 겪지 않아서 그 심각성이 가늠이 되지 않기에 아예 원흉이 되는 모든 것들을 사전에 지우려는 저의 노력입니다. 배려이기도 하고요. 이걸 유난이라고 생각하시면 그것은 당신이 타인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려심이 부족한 것이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좀 더 키워주시면 감사하겠군요. 아무튼 이게 과연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요. 다만 IT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렇게 우퍼에 진동패드를 설치해서 최대한 울림을 방지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더라고요. 괜찮다 싶어서 저도 따라하는 겁니다.

 

엄청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확실한 차이는 느껴집니다. 진동패드가 없을때는 땅에 고스란히 진동이 전달되는 반면 패드를 설치하면 그 떨림이 많이 감소됩니다. 이건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생각해요. 피부로 느껴지니까 당연히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다만 아예 대놓고 초강력 진동을 자랑하는 블레이드 믹서기같은 제품군에서는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진동 웨이브가 워낙에 강려크해서 그걸 커버칠 수 없어요. 그래서 혹시 믹서기 제품군 전용 진동패드가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니 이게 왠걸?! 이 글에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있는 진동패드보다 훨씬 성능이 낮은 제품이 전부입니다. 이건 그래도 구조상 어떻게든 진동을 잡아내도록 되어있는 받침대인데, 대부분의 진동패드라는건 그냥 말그대로 소음매트 수준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두깨가 두껍느냐? 아니에요. 얇습니다. 그런 얇은 재질로 퍽이나 진동을 잡으시겠습니다?! 어림도 없어요. 저는 차라리 그런 천쪼가리 구매하느니 ASHTON AT-20 방진매트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더 확실한 진동을 잡겠다면?

이런게 있습니다. 이건 알리에서 구매했어요.

 

스프링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죠? 아예 대놓고 진동을 커버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진동패드 전용 발입니다. 4개 구성 세트입니다. 이걸 위의 사진처럼 진동패드의 각 발 밑에 부착시켰습니다. 그리고 믹서기를 사용해 봤는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래도 진동이 생각보다 어느정도 더 잘 잡히는 기분입니다. 어떤 차이냐면 발을 설치하기 전과 후의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진동의 세기라고 해야할까요? 당연히 손바닥은 아일랜드장 위에 터치를 했습니다. 진동이 얼마나 전달되는지 느끼기 위함이니까요.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진동을 조금이라도 커버하고 싶다면 진동패드와 진동 발의 2중 구조로 구상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무발의 좌표는 아래에 링크해 두었으니 필요하시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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