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오랜만에 조립PC

셋째 작은아버지께서 컴퓨터 본체를 저렴하게 맞출 수 있는지 문의를 하셨습니다. 바로 견적을 뽑아드렸죠. 우리네 어르신(?) 세대는 콤퓨타는 무조건 삼성이지! 하고 쉽게 생각하시는 그런 세대여서 이렇게 부품별로 조립해도 매우 멀쩡하게 잘 사용 할 수 있다고 안내해 드리고 가격을 보여드렸습니다. 왜 이렇게 싸냐고~ 너무 수상하다고~ 고장 나는 거 아니냐고~ 하셔서 삼성 본체에도 삼성 부품은 저장장치 말고는 없다고 알려드리니까 충격을 받으셨죠. 그리고 조립PC도 AS 모두 부품별로 다 가능하다고 말씀도 드렸고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구매와 세팅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구매 포인트는 저사양이지만 그렇게 느리지는 않은? 한 마디로 사무용PC 기준으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라이젠으로 가보려고 했지만 이제는 가성비의 인텔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인텔 CPU 시스템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구매한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스크린샷 이미지가 깨지는 경우를 고려해서 텍스트 리스트로 아래에 한번 더 적어두었습니다.

 

  • CPU : 인텔 i3-12100
  • 보드 : ASRock H610M-H2/M.2 D4 디엔디컴
  • 램 : 삼성 DDR4 PC4-21300 8GB x 2
  • SSD : 마이크론 크루셜 T500 M.2 NVMe 2280 512GB
  • 전원 : 마이크로닉스 Classic 2 풀체인지 80Plus Bronze ATX 3.1 500W
  •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WIZMAX 우퍼 딥톤 미니타워 블랙

 

이렇게 구매했고요. 다 합쳐서 구매한 날짜를 기준으로 약 48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되었습니다.

 

조립 시작

구매한 PC 부품들이 모두 도착했군요. 그러면 이제부터 조립을 시작해 볼까요?

 

일단 본체입니다. 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미니타워의 모습입니다. 저도 이걸 사고 싶었었는데 CPU 공랭쿨러를 너무 큰 걸 사서 애석하게 구매를 못 하게 된 녀석이죠. 블랙보다는 화이트가 더 이쁠 것 같았지만 화이트로 굳이 톤을 맞출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무난한 블랙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뻐요.

 

정면에는 펜이 하나 있고요.

 

전원공급장치가 들어가는 부분은 무조건 따로 있는것이 선 정리에도 유리하고 겉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도 아주 잘 장착됩니다.

 

이제 메인보드에 CPU, 램, SSD를 장착해 볼까요?

 

애즈락 H610M-H2/M.2 메인보드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PCIe 슬롯은 당연히 있습니다만 CPU의 내장 그래픽 코어를 사용할 것이기에 지금은 이 단자를 사용하진 않을 것 같군요.

 

먼저 CPU부터 장착하겠습니다.

 

인텔 i3-12100 프로세서입니다. 4코어 8스레드에 기본 클럭은 3.3GHz, 터보 클럭은 4.3GHz까지 올라갑니다. 그래픽은 인텔 UHD 730이 들어있습니다.

 

CPU 가이드를 열어서 잘 얹혀줍니다.

 

다시 그대로 꽉 닫아줍니다.

 

정품 CPU의 경우에는 반드시 쿨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무용이고 고사양 조립PC가 아니어서 이렇게 인텔 기본 쿨러로도 충분합니다.

 

인텔 CPU 기본 쿨러를 장착할 때 반드시 이 네 부분을 꼭 눌러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야합니다.

 

이 네 기둥(?)을 꾸욱 눌러서 제대로 장착되면 딸깍! 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가 반드시 들려야 합니다.

 

쿨러 장착이 잘 완료되었다면 CPU 전원핀도 연결합니다.

 

이제 메모리도 장착합니다. 이건 뭐 어렵지 않죠? 그냥 꽂으면 끝입니다. 단 한 방향으로만 장착되므로 뭔가 안 맞는다 싶으면 올바른 방향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SSD 장착입니다. 2.5인치 SSD나 M.2 SSD나 가격 차이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왕 SSD를 구매하는 것이라면, 메인보드가 M.2 NVMe SSD를 지원한다면 무조건 이겁니다. 2280 사이즈로 구매하는것을 추천해요. 가장 깔끔하거든요.

 

M.2 SSD의 최대 장점은 역시 깔끔함이죠. 추가 연결하는 케이블이 일절 없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아~ 깔끔합니다. 방열판도 달아줄까 생각했는데 사무용 PC여서 발열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후면 패널 가이드도 잘 장착해 줍니다.

 

이후에 메인보드를 정위치에 잘 고정시켜 줍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주렁주렁 연결되어있는 오디오, USB, USB3.0 케이블 등등등...을 잘 연결해 줍니다. 이게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어요.

 

다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원공급장치를 연결해 줍니다. 이제는 사무용으로 세팅해도 기본 500W의 시대인 것 같군요. 500W 미만의 파워가 잘 없어요. 있어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안 보이는군요.

 

마이크로닉스는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써왔기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신용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믿고 구매!

 

이렇게 파워가 들어가는 자리가 따로 있으면 조립도 편리하고 선정리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빈 공간에 쑤셔넣으면 되거든요. 그리고 보시면 저렇게 바닥 부분이 송송 뚫려 있죠? 따라서 전원공급장치의 쿨러 부분도 저 부분에 위치하도록 고정하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대로 스윽 밀어 넣어 고정합니다.

 

이제 메인보드에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과 8핀 보조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진짜 끝입니다. 완전 조립 전에 우선 부팅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윈도우 설치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군요. 좋습니다. 이제 본체는 완벽하게 조립을 해두고 OS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본체가 참 영롱하군요! 잘 샀습니다.

 

윈도우 설치를 위해서 USB를 꽂았습니다. 대 네트워크 세상인데 왜인지 몰라도 윈도우 설치는 여전히 로컬 설치가 가장 많네요. 이제는 랜선만 꽂고 사이트 자동 접속 후 알아서 윈도우가 설치될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심지어 윈도우 설치할 때 로그인이 기본이라서 무조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은 있어야 합니다. 물론 명령어를 사용하면 여전히 로컬 계정으로 설치가 가능하긴 합니다.

 

이제는 윈도우 설치 시 업데이트가 있다면 같이 설치되는군요.

 

이모부께서는 당연히 마소 아이디가 없으시니 그냥 로컬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으시면 그걸로 로그인 하시면 됩니다.

 

윈도우11 로컬 계정으로 설치

방법은 간단합니다. Shift + F10 키를 누르면 명령 프롬프트창이 뜹니다. 이제 다음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tart ms-cxh: localonly

 

이렇게 입력하면 이제 로컬 계정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이 PC의 사용자 만들기에 별명 또는 이름 등등을 편하게 입력합니다. 암호는 비워두면 로그인 시 그냥 자동으로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나오는 사용자 맞춤 설정은 읽어보시고 선택하시면 되는데 대부분은 아니오로 하시면 됩니다. 특히 광고 부분은 더욱 그렇죠.

 

이렇게해서 세팅이 모두 완료했습니다. 일단 저희 집에서 인터넷 속도만 스윽 측정해보니 아주 속도가 잘 나오고 있군요.

 

찐 후기

현재 이 조립PC는 이모부네 회사에 잘 설치가 되어있는 상태이며 CCTV 감시 본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빠르고 녹화가 잘 되고 있다고 하시는군요.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사무용 혹은 CCPV용 본체가 필요하시다면 한번 이렇게 구성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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