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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매해버림
실내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이죠. 아무래도 한 여름에는 밖에서 걷기운동을 하기가 쉽지가 않고 한 겨울에도 이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따라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타인의 시선따위 전혀 걱정없는 실내 운동 중 어머니께서는 자전거를 택하시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잘 못 타시는 어머니지만 실내 자전거는 어차피 고정되어있고 단지 탑승 후 패달만 신나게 밟아주면 되는 매우 간단하지만 운동은 상당히 되는 건강 관리 수단 중 하나입니다. 실내 자전거 브랜드는 여러 업체가 있지만 디자인적으로, 그리고 구매 후기도 꽤 많았던 멜킨스포츠 브랜드를 선택했고 마침내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조립하기
멜킨스포츠 젠틀 스마트 실내자전거가 도착을 했습니다. 이게 은근히 꽤 무겁습니다. 남동생과 제가 달라붙어야 겨우 수월하게 해체쇼가 가능합니다. 만약 1인 가구에서 혼자 설치를 시도하실 생각이시면 바닥에 뭔가 흠집이나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러그같은 것을 미리 깔아주시고 작업하시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조립은 약 70% 정도만 되어있는 상태로 도착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 부분은 패달, 핸들, 안장, 그리고 바닥의 고정바 정도죠.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자전거의 경우 보통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앞 바퀴를 조립하고 브레이크도 설정해줘야 하지만 이건 실내 자전거이기에 고난이도 조립 과정은 없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조립에 필요한 공구가 들어있어서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물론 자주 사용하는 공구 세트가 있다면 좋긴 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멜킨스포츠 스마트 실내자전거의 경우에는 제품명에 표기된 타이틀 그대로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바로 자전거 운동앱과의 연동입니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AAA 건전지 2개만 넣어주면 즈위프트같은 실내자전거 어플리케이션과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는 자전거 패달을 밟으면 됩니다. 그러면 왼쪽 부분에 LED가 깜박이는데 이게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저는 즈위프트 앱을 사용했고 연결 완료 시에는 깜박이지 않고 계속 점등된 상태가 됩니다.
즈위프트 앱 실행 후 검색을 통해서 멜킨 실내자전거 디바이스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터치해서 바로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연결되는 디바이스 종류는 파워 소스, 저항, 케이던스, 심박수 입니다. 제어 빼고 다 연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전저 프레임은 아무래도 스틸과 유사하니 즈위프트 스틸로 선택하면 됩니다. 이제 연결 후 튜토리얼부터 진행하면 됩니다. 즈위프트 앱도 OTT처럼 매월 결제하는 유료 서비스가 있는데 일단은 무료 버전으로 즐겨보고 이후에 재미를 느끼면 추가 결제해서 더 다양한 맵과 난이도로 실내 자전거 운동을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엉덩이가 살짝 불편하다면 이렇게 안장용 쿠션을 덧대어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바도 있는데 맨 위가 가장 쉬운 단계이고 내릴수록 패달이 뻑뻑해집니다. 본인의 컨디션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세팅 완성된 모습입니다. 화이트 바디가 진짜 이쁘군요. 실제로 사용할 공간의 전체 톤에 맞게 블랙으로 할지, 화이트로 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과 연결 후에 핸들 부분에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으로 스마트 TV의 대형 화면으로 즈위프트 앱을 그대로 복사해서 대형 화면으로 실내자전거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되는군요. 자전거 위치를 TV 가운데 부분에 옮기면 더 좋겠지만 매번 운동할때마다 옮기는것도 일이어서 그냥 이 상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실내 자전거 치고는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디자인도 이쁘고 기능도 충실해서 마음에 듭니다. 어머니께서도 만족스러워 하시네요.
운동 효과
말 해 뭐합니까? 한 시간만 열심히 패달을 밟으면 땀이 주룩 주룩 흐릅니다. 그리고 장단지가 땡겨요. 하체 운동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됩니다. 유산소 운동하면 자전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헬스장 한 달 끊어놓고 더워서 안 가고, 추워서 안 가고, 피곤해서 안 갈 바에야 그 돈 아까셔 실내 자전거로 가볍게 운동을 하시는게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운동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실내자전거 이전에 닌텐도 스위치로 5년이 넘도록 홈트레이능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적인 측면에서 확실히 좋아짐을 느끼고 있고 남 눈치 안 보고 퇴근 후 나만의 편한 복장으로 바로 바로 운동을 즐길 수 있어서 진짜 잘 샀다는 생각이예요. 닌텐도 스위치 운동 전도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주변에 실내 운동을 적극 전파하고 있고요.
이렇게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 기능을 통해서 스마트TV에 연결해서 진짜 라이딩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재밌게 실내 자전거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TV는 거거익선! 저희집 TV는 86인치 입니다.
재밌습니다.
즈위프트앱 뿐만 아니라 다른 자전거 앱도 있는데 즈위프트가 그나마 한국어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인터페이스도 어렵지 않고요.
아까 언급했듯 첫 시작은 튜토리얼! 맵에 따라서 운동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웰컴 라이딩은 10~15분 정도의 코스입니다.
열심히 패달을 밟으면 캐릭터도 움직입니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멜킨 실내자전거간의 데이터 통신 딜레이, 스마트폰에서 즈위프트 서버와의 통신 딜레이가 있어서 바로 바로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패달을 열심히 밟으면 약 3~5초 정도 뒤에 반응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구간도 있어요. 언덕 구간은 빨리 패달을 밟지 않으면 꽤 천천히 올라가게 됩니다.
첫단계 튜토리얼을 완성하니까 잠금 상태였던 의상 몇 개가 해금되는군요. 캐릭터에게 새 옷을 장만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늘의 라이딩 표를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평소 실내자전거를 어느 정도의 강도로 진행할지를 결정합니다.
FTP란 일종의 라이딩 전투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높을수록 열심히 패달을 밟은 겁니다.
매일 매일 연속 기록을 달성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군요.
즈위프트에는 레벨업 시스템도 있어요. 이 레벨업으로 지인간의 경쟁도 할 수 있고 세계 사용자별 랭킹도 매겨집니다. 멜킨 실내 자전거도 닌텐도 스위치만큼 충분한 운동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무조건 꾸준히, 장기적으로 진행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 실내자전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공식 페이지에 방문하시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