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지뢰찾기라는 게임을 아십니까? 이 게임은 윈도우에 기본 탑재되어있던 게임으로 윈도우7 버전까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가 윈도우8 부터 사라진 레전드 게임 중 하나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해봤을겁니다. 윈도우8부터 PC를 사용한 사람을 제외하고 그 이전 버전 세대의 사람들은 진짜 뻥 안치고 최소 한 번은 해봤을 겁니다. 윈도우의 기본 게임의 양대산맥 라인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지뢰찾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뭐냐고요? 그건 카드게임이요. 3D핀볼은 명함도 못 내밀어요. 아무튼 이 추억의 지뢰찾기를 테마로 탄생한 체리 프로파일 키캡이 있으니, 바로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 되시겠습니다.
짜란~ 바로 이 키캡입니다. 진짜 이쁘지 않습니까? 저는 이거 딱 보자마자 바로 알리 장바구니에 고이 모셔뒀어요. 그리고 이번에 알루미늄 바디 텐키리스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바로 같이 질러줬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체리 프로파일의 키캡입니다. PBT 재질이고 염료승화 방식이라 각인된 글씨는 오래 유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요즘에 5면 염료승화라는 내용으로 많이 표기하는 것 같은데 이게 새로운 염료승화 방식이 아니라, 그냥 키캡이 위에서 보면 딱 다섯 면으로 보여지잖아요? 맨 위에 글씨가 들어가는 1면, 그리고 좌/우/상/하로 4면. 그래서 5면이라고 퉁지는 것 뿐입니다. 일종의 마케팅 용어지, 기술적으로 향상된 그런게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누가봐도 체리축을 지원하는 키캡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키보드 스위치는 다 이런 십자 형태이니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와 호환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장착하면서 느낀건데 이게 기본적으로 정리되어있는 순서가 좀 뒤죽박죽입니다. 그나마 알파벳 라인은 정리가 어느정도 되어있지만 그 오른쪽인 INS, DEL키 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배치가 엉망으로 되어있어요. DEL, END, PgUp 키캡도 높이 종류만 세 종입니다. 위의 사진이 그것이죠. 체리 프로파일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운데 높이를 사용합니다. 햇갈린다면 바로 왼쪽에 있는 키캡인 \키켑 높이와 비교해서 장착하시면 됩니다.
풀배열의 통일감을 선사하기 위해서 숫자키보드 키캡도 변경해 주겠습니다.
짜란~! 이렇게해서 세팅 완료된 지뢰찾기 키캡! 기본적으로 밝은 그레이톤을 띄고 있고 특정 포인트 키캡이 딱 눈에 들어오는게 특징입니다. 지뢰찾기가 게임이잖아요? 그래서 WASD 키캡에 포인트를 둔게 특징입니다. 또한 왼쪽에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오른쪽에는 숫자패드 5번에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지뢰찾기를 해보시면 지뢰가 없는 번호를 찾아 들어가는 쫄깃함이 생명이라는걸 아실텐데, 숫자패드 부분은 5번을 누르는 순간 게임이 종료가 될 것 같다는 기분마저 듭니다.
숫자패드 부분도 마음에 들어요.
지뢰를 밟으면 이런 아이콘이 나오면서 게임이 종료됩니다. 크큭... 추억의 아이콘이죠.
WASD 키캡 포인트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왼쪽 Shift도 포인트를 잘 잡았군요.
엔터에도 뭔가 변화가 있으면 좋았을법한데, 오히려 그건 지뢰찾기 테마의 전체 컨샙을 해칠 수 있어서 일부러 모두 같은 그레이 톤으로 최대한 통일시킨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른쪽 시프트키의 숫자의 의미는 지뢰찾기 게임을 해보시면 아는데 왼쪽의 경우에는 남은 지뢰의 개수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경과 시간이고요. 최대 999초까지 기록됩니다. 엔터키에는 깃발 그림도 보이는데 이 깃발이란 지뢰 매설 지역이 의심될 때 설치하는 아이템이죠.
숫자패드 5번의 지뢰를 발견하면 게임은 끝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5번은 누르고 싶지 않아지네요. (하하)
지뢰찾기 게임에서 승리하면 이렇게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마일 이모지가 출력됩니다. 또한 키캡의 기본 형태가 고전 윈도우 UI를 연상하게 합니다. 레트로한 느낌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독특하고 고전적이며 특정 키가 눈에 띄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키캡을 찾고 계신다면 이 Minesweeper 지뢰찾기 키캡을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