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느덧 이렇게 3종류의 숫자 키보드가 마련되었습니다. 솔직히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은게 있는데... 사실 지금 있는 이 3종류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아직은 장바구니에만 담아놓은 상태죠. 만약 알리에서 파격 할인을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후훗)
3종의 알루미늄 바디 숫자키보드를 이렇게 한 종류로 모으니 이것 참 너무 마음이 흡족합니다.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다는건 바로 이런 경우를 말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뒤에 저만 알 수 있는 구별 방법을 적용시켰습니다. 2.4GHz USB 동글이와 본체가 서로 같은 색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죠?
Stars21 숫자키보드는 이렇게 핑크 스티커로 통일시켰고요.
Cidoo V21 Pro 숫자키보드는 살구색 스티커로 통일시켰습니다. 왜 이런 번거로운 짓을 했느냐?!
바로 이런 상황 때문인 것입니다. 현재 저는 풀배열 키보드가 7개입니다. 거기에 숫자 키보드까지 더해지면 총 10개의 USB 무선 리시버가 연결되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근데 하필이면 모두 비슷한 화이트 계열의 색상! 그래서 USB 동글이가 어떤 본체의 것인지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 이렇게 컬러 스티커를 부착한 것이죠. 네이밍이 마킹된 동글이라면 모를까, 대부분 딱히 로고나 네이밍이 없는 동글이여서 스티커를 사용했어요. 이렇게 사용하면 차후에 키보드가 고장날 경우 어떤 USB 동글이를 빼내야 할지 바로 쉽게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역시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번 세팅해주면 유지보수가 쉬워지죠. 그러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요. 저처럼 무선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으로 쉽게 USB 동글이를 구별지어 보세요. 강추합니다. 참고로 스티커는 아래의 제품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