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잇선 작가님을 알게된건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접했던 작품은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연재하셨던 시절인데 그때 "레고 밟고 죽은 사람" 에피소드였어요. 그때 당시 저는 정신적으로 무척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부터 약 5년 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매우 힘들었던 그 때 그냥 이 작품이 왜 그렇게나 위로가 되던지?! 참 신기했습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모지리 시리즈였을거예요. 텀블벅으로 이미 펀딩이 끝난 상태였기에 단행본을 그때 당시 구매할 수 없었지요. 아무튼 심적으로 큰 위로를 받았던 저는 잇선님의 작품들을 꾸준히 섭취했습니다.

 

이후에 매주 1회 일기 형태로 OTT 방식의 유료 구독을 하시더라고요. 그것도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고양이 사진들과 하루의 그저 그런 일기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 글 조차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잇선님 작품에 빠져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에 이상징후라는 작품을 내놓으셨는데 요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잇선 작가님만의 스타일로 재밌지만 주제만은 단순히 재밌지 않은 그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건 바로 구매를 해버렸죠.

 

1권만 일단 뜯었고 2권은 아직 아까워서 뜯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거든요. 소장용으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먼 훗날 저도 이런 작품을 만들고자 할 때 유용한 참고 서적이 될 것 같아서 구매한 마음도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 내용을 보시면 충분히 공감을 많이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잇선님의 최대 강점 중 하나가 바로 공감대 터치라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게 본인 방에 CCTV 설치해서 염탐하시냐는 것이죠. 그만큼 많은 분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꽤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고 그것을 잇선 작가님만의 재치와 해학으로 맛깔나게 스토리텔링 하였습니다.

 

부럽기도하고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되어야 이런 대작가의 계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로는 이런 작품을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시도, 노력을 하셨을까 싶기도 합니다. 잘 되는 작품은 운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그만한 노력도 들어간다는걸 저 역시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혹시 아직도 잇선 작가님의 이상징후를 안 보신 분들이라면 어서 서점으로 달려가시어 한번 1권만 스윽 읽어보세요. 진짜 재밌으면서 공감 엄청 되실거예요. 마음이 심란하거나 약간 우중충 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강추합니다. 묘한 위로를 받게 되실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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