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물도 근무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완성된 결과입니다. 스마트폰 수리에 있어서 열은 필수 조건입니다. 히트판도 필요하지만 헤어드라이기도 필요하지요. 이것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근무했을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죠. 현재의 스마트폰은 이제 일체형! 뒤 케이스는 강력한 양면 테이프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두 개의 부착면을 서로 떨어뜨리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그렇습니다. 이때 열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델마다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히트플레이트에 올려두고 1분 내외면 대부분 스마트폰의 뒷 커버가 열립니다. 하지만 어느 특정 부품을 집중 타겟해서 열을 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헤어드라이기가 진짜 직빵이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거치대를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헤어드라이기 거치대는 벽에 부착하거나 고정하는 형태가 가장 많습니다. 저는 벽에 고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책상 밑에 어떻게든 고정을 시켜서 거치대를 완성시켜야만 했어요. 그래서 이걸 우선 구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헤어드라이기가 거치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두 개의 제품을 합쳐서 완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짜란~! 결국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책상 아래 부분에 고정시킨 모습! 계획대로 훌륭하게 성공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견고하게 고정되는군요. 고정시키는 과정은 좀 힘들었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거치하는 부분입니다. 프레임과 이렇게 연결만 시켰습니다. 이건 간단하게 작업 끝!
프레임 고정이 좀 힘들었어요. 밑에서 위로 드라이버를 돌려가며 작업해야했기에 자세도 안 나와서 더 힘들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가 있으면 좀 더 작업이 수월했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결국 다 끝 냈습니다.
육각 렌치를 사용해 최대한 강력하게 조였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머리 부분으로 거치도 가능했습니다.
이렇게도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벽이 없어요. 그래서 벽걸이 헤어드라이기 거치대를 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책상 하단을 기준으로 거치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예요. 아무튼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서 기분 좋게 작업을 마무리했던 작업이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환경인데 헤어드라이기를 자주 써야 하신다면 책상 아래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천장 고정형 거치대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