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 서큘레이터 선풍기는 일반 선풍기와 구조가 다릅니다. 날개 부분이 모터와 거의 일체형이라 함부로 분해했다가는 정말 분해할만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일반적인 선풍기의 날개를 청소할때는 따로 분리가 되지않습니까? 그래서 화장실로 가지고 간 다음에 신나게 물줄기를 쏘여주면 시커먼 먼지덩어리들이 마치 매생이처럼 뭉쳐 쓸려내려가곤하죠. 하지만 이 서큘레이터는 그럴 수 없습니다.

 

일단 날개 청소를 위해서 앞부분이 아닌 뒷부분의 스크류를 먼저 제거해줘야만 합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6개 위치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빠집니다. 여기에서 날개를 분해하려면 육모렌치를 사용해 프로펠러 가운데에 있는 너트를 풀어줘야하는데 그냥 물티슈로 이 상태로 날개를 잘 닦아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너트를 잘 못 풀거나 조였다가는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확률이 있으니까요.

 

이 서큘레이터는 또 앞부분의 패널을 분리하려면 안쪽에서 네군데의 스크류를 또 풀어줘야합니다. 안전을 생각해서 일부러 이렇게 제작한 모양인데 솔직히 좀 불편합니다. 그래도 자주 청소하는 제품은 아니니까 어린이들의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드디어 앞 부분의 커버까지 완벽하게 분리가 끝납니다. 이제 화장실로 가지고 가서 물청소를 해준 다음에 잘 건조를 시켜서 말린 후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시작하면 됩니다. BSC-45MD 서큘레이터 날개 청소, 어렵지 않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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