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역시 평점이 5점 만점 가까이 되지 않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가격이 저렴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놀랐던건 국산 제품이 아닌, 그냥 중국 제품을 OEM으로 가지고 오는 업체였던 것입니다. 이럴꺼면 직구해 버리고 말지요. 물론 국내 배송이 훨씬 빠르긴 하지만... 직구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리에서 왠지 팔 수도 있고요. 언젠간 알리에서도 똑같은걸 판매하는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배송 당일에 하필 비가 엄청 왔습니다. 그래서 박스 끝이 흠뻑 젖어있었구요. 그바람에 나무에도 습기가 스며들어 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마르겠지만 물을 흡수해서 살짝 불어난 탓에 커버가 들떴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냥 책꽂이 재기능만 충실히 하면 되는 용도여서 망정이지 인테리어 목적까지 같이 있었다면 매우 심기가 불편했을 상황이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스크류 피스와 나무 판때기(?)들이 전부입니다. 조립은 매우 간단해 보입니다.

 

설명서가 중국어인걸 보면 확실합니다. 이건 중국에서 그냥 가지고 온겁니다. 국내 정식 수입이라면 이게 모두 한글화가 되었겠지요.

 

순식간에 조립해 봅시다. 설명서가 중국어여도 그림만 보고 어떻게 조립해야할지 딱 감이 옵니다. 1번 나무가 양 옆에 가장 큰 부분이고 책이 거치되는 부분이 2번입니다. 마지막 3번은 맨 위의 안쪽에 배치되는 부분이구요. 드라이버로 돌려서 잘 고정시키면 끝입니다.

 

매우 쉽게 완성했습니다. 어린이들도 완성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이것을 게이밍 책상 아래에 두었습니다. 지금 책꽂이함이 모두 꽉차버렸거든요. 여기에 앞으로 추가 구매할 단행본들을 배치할 생각입니다. 제가 책은 정말 구매하지 않는 편이지만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작가님의 작품은 왠만하면 단행본 구매를 하거든요. 작년부터 부쩍 이런 단행본 구매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느덧 한 라인의 책장을 모두 채워버리고 말았지요. 그래서 급하게 추가구매를 한 것입니다. 이사를 가게 될 날이 약 5년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는 그냥 대충 지금 있는 책꽂이로 버티고 이사 후 본격적으로 저만의 방을 제대로 꾸밀 생각입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잘 산 것 같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2단 미니 책꽂이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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