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처음에 이 제품을 봤을때 '아, 이건 소장 각이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않고 바로 구매했지요. 배송은 약 3주 정도 걸렸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바로 오픈하는 그 순간!


"...?"

"에엥? 이게 그거 맞나?"


하고 혼잣말을 할 정도로 실망의 파도가 넘실거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그런 퀄리티가 아니었던 겁니다. 레트로 디자인은 분명한데, 제가 생각했던건 카시오 전자시계의 디폴트(Default) 값에 플러스 알파로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일부 더한 그런 혼종을 기대했습니다. 전자시계 다들 아시잖아요? 기본 기능은 일단 스탑워치 되고, 알람 설정 되는 그런 기능들이요. 근데 이게 빠져있고 오로지 시간만 볼 수 있는 상태로 고정되었다는점에서 대단한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한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진동 기능이 없습니다. 모름지기 스마트워치라함은 진동으로서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의 현 실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것이 참된 기능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근데 진동 모듈이 없어요... 충격입니다. 그럼 어떻게 알려주느냐? 네. 그렇습니다. 전자시계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살린 "삐-!" 음으로 알려줍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사운드.... 따라서 사운드를 OFF 시켜놓으면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직접 확인하던지, 아니면 어메이즈핏 네오를 10분마다 한 번씩 봐줘가면서 알림 상태를 확인하던지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실망스러운 마음을 추스리고 후기글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샀으니까요...


패키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이 어메이즈핏 네오 제품 박스입니다. 왼쪽은 추가로 구매한 액정 강화유리입니다.


패키지는 심플합니다. 네오 워치랑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글로벌 버전이기 때문에 한국어 설명도 들어있습니다.


외관입니다. 너무 장난감 같아요... 카시오급 전자시계를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군대 입대날 입구에서 판매하는 짭시오 전자시계보다 퀄리티가 더 떨어져 보이는 이유는 대체... 아무튼 실망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꼴에 스마트워치인지라 이렇게 바닥 부분에 각종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 가능하구요. 수면패턴 체크부터 PAI 측정까지도 지원합니다. 만보기며 칼로리 소비량까지도 통계 수집합니다.


별도로 구매한 액정 강화유리입니다.


사이즈가 아주 딱 맞습니다. 현재 부착한 상태에요. 가운데 액정 홈 크기에 완전 딱 맞습니다. 0.1mm의 오차도 없이요.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이 회사는 네오를 위해서 강화유리를 작정하고 제작한 듯 합니다. 현재 정면에서 바라볼 때 총 4개의 아날로그 버튼이 테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 상단, 왼쪽 하단, 오른쪽 상단, 오른쪽 하단에 버튼이 있습니다. 왼쪽 상단은 전원 및 선택 버튼입니다. Select 라고 적혀있구요. 그 아래는 Back 버튼입니다. Select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 On/Off가 됩니다. Back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밤에도 볼 수 있는 백라이트가 켜집니다. 백라이트는 푸른색이며 약 10초간 점등됩니다. 이건 아래에 사진으로 다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동기화는 어렵지 않습니다. 최초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가 되는데 이때 스마트폰의 ZEPP 어플을 실행하고 기기를 찾기만 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Amazfit 앱이 있었는데 이 어플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ZEPP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ZEPP 앱에서 앱 알림이나 수신 설정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듯 진동 기능이 없으니 무조건 사운드 설정으로만 해야 그나마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운드마저도 삑! 삒! 빽! 이런 것 밖에 없으니까 공공장소에서는 절대 사운드 설정은 민폐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워치의 기능들을 넣고 뺄 수 있습니다. 사운드를 OFF 시키려면 ZEPP 어플에서 설정해야 합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자체적으로 기능을 추가 및 제거하거나 사운드 설정을 할 수 없습니다.


왼쪽 상단 동그라미 부분에 일종의 아이콘 표시같은 UI가 있습니다. 오른쪽의 Up/Down 버튼으로 기능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에 맞춰두시면 지가 알아서 심박수 측정을 실시간으로 합니다.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날씨, 방해금지모드, 스탑워치, 알람, PAI, 심박수, 배터리 잔량, 만보기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설정은 스마트폰에서 진행 가능합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그것입니다.


알람표시는 이런식으로 됩니다. APP 이라고 나와있고 +숫자 형식으로만 표기됩니다. 카톡이 두 개가 온건지, 문자가 두 개가 온 건지, 부재중이 두개 온건지 디테일한 항목은 확인 불가합니다. 스마트워치의 기능 조차도 제대로 구현 불가한 상황입니다. 반쪽짜리 스마트워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백라이드 활성화의 모습입니다. 실내에서 밝을때는 이정도의 밝기를 선보입니다.


완전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이 정도의 밝기를 자랑합니다.


어메이즈핏 네오의 충전기 모습입니다. USB 전원입니다.


자석 타입이 아닌 후크방식입니다. 이렇게 와앙~! 하고 물어재껴 충전합니다.


한 번 충전하면 약 한달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시간 심박수 측정도 끄고 최대한 활용 가능한 알람 기능도 껐을때 가능한 사용시간입니다. 즉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최소화하고 그냥 단순 전자시계용도로 사용할 경우에 이 정도로 오래 사용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상에서의 착용샷입니다. 시계 스트랩도 좀 불편합니다. 다른걸로 몇 개 추가구매했는데 나중에 도착하면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스마트워치의 약한 기능과 레트로 감성의 전자시계 부분을 어느정도 각오하고 구매하긴했지만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대단히 실망스러운 제품입니다. 인간적으로 오후 3시 42분이면 앞에 있는 0은 안 나오게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 정도의 센스도 없이... 레트로 감성 마케팅을 하다니! 실망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이런 실망스러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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