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렉스 뱀부 빌보드 블루투스 스피커 NB-10M 사용 후기
저번에 한번 빌보드 블루투스 스피커를 리뷰한적이 있었죠? 오늘도 그 연장선 입니다. 이번 스피커는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 입니다. 좀 더 크기가 작아서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원목 느낌을 잘 살려놨습니다. 클래식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나온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블루투스모드, USB모드, AUX모드의 세가지 형태의 연결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의 핵심은 바로 사운드겠죠. 소리요? 어유~ 이번것도 좋습니다. 적당한 쿵쾅거림이 짜릿합니다. 저가형 스피커들의 문제는 화이트 노이즈를 가리기 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중저음을 엄청 올려놨다는 겁니다. 언뜻 들어보면 소리가 괜찮군! 싶으나 계속 듣다보면 원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죠. 그래서 원음에 가까운 출력을 내는 기기일수록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아무튼 빌보드 뱀부 NB-10M 블루투스 스피커 또한 중저음이 높지 않고 적당하며 소리도 상당히 크게 출력되서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사랑받는 스피커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포장 상태입니다.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현재 보시는게 전부 입니다. NB-10M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AUX 케이블, 마이크로5핀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 입니다.
대나무를 메인으로 한 테마에 측면과 윗면 부분을 이렇게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스웨이드 원단 커버로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촉감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4.2 입니다. 따라서 최대 인식거리는 약 10M 정도 되는데, 말 그대로 최대이므로 왠만하면 연결될 기기와 가까이에 두시고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내장 배터리는 2,200mAh로서 음악 재생 시간은 약 16시간 정도 됩니다. 완충 시간은 대략 3.5시간 정도 걸립니다. 제품의 크기는 145(W) X 116(D) X 129(H) 입니다. 단위는 mm 입니다.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소리만큼은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뒷부분에는 전원 스위치와 AUX 단자, 마이크로5핀 USB 충전단자, USB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 대나무 부분은 우퍼의 쿵쾅거림을 직접 받는 부분으로 실제 음악을 틀어놓으시고 한번 만져보세요. 떨림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저기 USB단자 바로 오른쪽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거기는 충전 상태등 입니다. 충전시에 켜지며, 완충시에는 꺼집니다.
패널 부분입니다. 왼쪽부터 상태표시창, M(모드) 버튼, 음량 및 이전곡 버튼, 재생 및 일시정지 버튼, 음량 및 다음곡 버튼 입니다. - 혹은 + 버튼의 경우는 짧게 누르면 이전곡/다음곡 재생이며 길게 누를 때에는 음량을 조절합니다. 모든 버튼은 터치식 입니다. 모드 버튼은 한번 터치할 때마다 음성이 나오면서 연결모드가 변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도 TWS를 지원합니다. 같은 제품 두개를 놓고 서로 연결이 가능해서 두대를 사용하면 스테레오로 음악감상 혹은 기타 빵빵한 극장같은 사운드를 연출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듀얼페어링 이라고 합니다. 둘 다 연결하는 방법은 우선 두 제품 모두 전원을 켜고 아무거나 먼저 하나만 기기와 연결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스피커에 있는 모드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2개의 뱀부 빌보드 스피커 NB-10M가 연결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해제할 때에는 모드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뱀부 NB-10M 블루투스 스피커와 일반 블루투스 오디오 제품을 연결하는 방법은 더 쉽습니다. 그냥 전원을 켜시면 알아서 블루투스 페어링 대기 상태가 되며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에서 블루투스 연결목록에서 검색하여 찾으시고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음질이 정말 훌륭합니다. 전 제품도 훌륭했지만 이 제품 역시 이만한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를 찾기란 어려운 일 입니다. 저같은 막귀도 사운드의 좋고 꾸짐을 분간해낼 줄 아는 정도이니 뭐 말 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두개를 연결해서 스테레오 모드로 만들어놓고 게임이나 영화를 한번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그렇게 해보고 싶구요, 만약 진행하게 된다면 다시한번 후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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