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제 가을입니다. 버틸 수 없었던 무더위는 어느덧 저만큼 물러나 있었습니다. 진짜 중간이 없네요. 이놈의 한국 기온은 너무 극과 극 입니다. 곧 뼈와 살을 애는 추위가 몰아닥칠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온 몸이 떨립니다.


아무튼 가을이기 때문에 낚시를 다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밤낚시를 노리고 있습니다. 밤낚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갈 때마다 늘 불편했던 부분은 바로 빛이었습니다. 한 손은 늘 손전등을 들고 있어야 했기에 떡밥을 뭉친다던지, 뭔가 원하는 물건을 찾고자 할 때 라던지 이럴때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헤드램프가 필요했는데, 기어베스트에 괜찮은 제품이 있는 것 같아서 바로 신청을 넣었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박스가 많이 함몰되었습니다. 좀 포장좀 잘 해 주지.... 이런건 별로 아랑곳하지 않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관리자에게 포장에 많이 신경을 써야한다고 알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호... 외관은 재법 멋집니다. 저 뒷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뒷통수가 아프겠거니 싶었는데, 머리 닿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전등 부분 재질은 ABS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스위치 입니다. 우선 건전지가 없기 때문에 장착 후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개의 보조등과 메인등이 딱 보입니다. 밝기는 1,500 루멘 이라고 하는데, 과연 정말 그 정도인지는 밤에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 230g 이며 빛의 최대 거리는 300미터 입니다.




뒷 부분에는 간이 조명이 있습니다. 안전등이라고 해야 할까요? 밤에 어두우니 여기 사람이 있다는걸 표시하는 등 입니다.




커버는 고무입니다. 머리가 닿는 부분이죠. 근데 열어보니... 아뿔싸?! 이거 일반 AA 건전지가 들어가는게 아니었습니다. 18650 이라고 불리우는 충전지가 들어갑니다. AA 보다는 훨씬 큰 사이즈로, 보조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지가 이런 시리즈 입니다. 미리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늘 확인해주셔야 하는게 이 부분입니다. 전원은 어떤 방식인지, 건전지는 어떤 타입이 들어가는지 확인해 주세요!




그리하여 급하게 기어베스트에서 직접 결재한 이 녀석! 이것이 18650 배터리 입니다. 충전지와 충전 도킹을 같이 제공하는데 가격은 만원도 안 한다?! 이것은 가격 혁명 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용량도 3,800mAh 대용량 입니다. 그 이상의 용량도 있긴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요녀석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충전을 완료 후, 이렇게 장착을 완료했습니다. 18650 배터리는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좀 어색합니다. 과연 밝기는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1단계는 가운데 하나만 켜집니다. 엄청 밝습니다.




한번 더 누르면 2단계로 변합니다. 사이드 LED가 켜집니다. 중앙등보다는 좀 약하지만 이것도 참 밝습니다.




한번 더 누르면 다 켜집니다. 이것이 맥시멈 밝기!!! 1,500 루멘의 강력한 빛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한번 더 누르면 비상등처럼 작동되는 점등 모드가 됩니다. 엄청 빠르게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밤에 찍은 사진 입니다. 엄청 밝습니다. 이제 밤낚시가 두렵지가 않다! 캠핑이 두렵지 않아! 숲 속 어둠은 이제 빠이염! 특히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밤 낚시도 전혀 문제될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밝으니 2단계 모드로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분들이 계시면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RD-A80521-003 T6 머리 손전등 제품 페이지

TangsFire 18650 충전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 3.7V 3,800mAh + 충전 도킹 제품


괜찮은 제품 입니다. 저처럼 밤낚시를 좋아하신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하나 챙겨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링크도 이 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안전이 최고입니다. 안전한 캠핑과 안전한 레저스포츠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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