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 친구는 마라탕 마니아 입니다. 저요? 저도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 맛있는걸 많이 먹다보니 입이 점점 고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식사는 생존을 위해 먹는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이제 맛을 느끼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마라탕의 맛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마라탕은 아마 본토 오리지널 맛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향신료가 강해버리면 한국인 대부분은 절레절레 고개를 젓겠죠? 아무튼! 대전에 있는 마라탕집만 지금 세군데를 돌았는데, 이곳 헤이마오차이는 두번째 마라탕 음식점입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궁동 소비자마트로 들어오셔서 쭈욱 그대로 자연아파트까지 오세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꺾어 오시면 바로 보이실거에요.




여기는 꼬치가 없네요. 모든걸 무게로 잽니다. 우송대 마라탕은 꼬치가 따로 있어서 비용이 따로 계산되는데 반면 이곳은 무조건 무게 입니다. 이게 좋네요. 재료도 다양합니다. 확실히 대학가 근처 음식점은 참 쌉니다.


100g 당 1,490원 입니다. 우송대 탕화쿵푸 마라탕과 10원 차이 입니다. 저렴하죠. 대략 저는 한 500g 정도 담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양고기까지 추가하면 대략 9,000~10,000원 정도 나와요. 친구랑 같이 먹으니 2만원 내외로 나와요. 이 정도면 뭐 비싼건 아니지요.




음! 맛은 있습니다. 확실히 훌륭합니다. 다만 맛을 내는 건더기들이 마치 작은 알갱이 같다고 해야할까요? 우송대 마라탕은 곱게 빻았다면 이곳은 건더기가 느껴집니다. 이게 차이점 같구요, 여기가 향신료가 좀 쌘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맛에 대한 평가가 다르므로 제가 감히 여기가 저기보다 맛있다 맛없다 할 입장은 아니겠지요. 그냥 개인적으로는 이런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국물은 싫어해서 (치아 사이사이 끼고 그래서 좀...) 저는 우송대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 아마추어 맛평론가 녀석도 같은 생각 이십니다. 헤이마오차이도 맛이 좋아요! 다만 개인 취향이니까 그냥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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