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큰 TV로 영화를 시청할 때 아마 많은 분들이 팝콘 내지 치킨을 주문해 우적우적 씹어 드시며 재밌게 시청각을 재는 행복 회로를 그리실 겁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고요. 다만 맛있게 먹으려면 역시 편한 자세가 생명인데 기존 거실 테이블이 너무 낮아요. 소파 앉는 부분만큼의 높이입니다. 그래서 뭘 먹으려면 잔뜩 숙여야 한단 말이죠? 이게 너무 불편했기에 결국 1년만에 다른 녀석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게 기존 거실 탁자입니다. 아마 대부분 가정집은 이 정도의 높이일 겁니다. 하지만 높이가 낮아서 소파에 앉아서 섭취가 불편!
짜란~ 그래서 바꾼게 리프트업 테이블 되시겠습니다. 제품의 네이밍처럼 위의 탁자 부분이 리프트업 기능이 있는 거실 테이블인 것입니다. 1200 사이즈입니다. 구매처는 오늘의 집입니다. 네이버에도 많이 있고 쿠팡에도 저렴한게 많지만 역시 가구는 오늘의 집이 그래도 안전한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테이블을 리프트업 상태에서 당기거나 흔들어 재끼거나 이동시키면 고장날 수 있고 그렇게 고장나면 니 책임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접은 상태애서 조작을 해야 하고 리프트업 상태에서는 절대 부동 상태여야 합니다.
나무 다리는 안쪽 공간에 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들어올려봤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열리더이다? 좋았습니다. 양품을 얻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발 지지대 부분은 메탈입니다. 끝 부분은 쿠션감이 좀 있는 고무고요.
조립은 이게 전부입니다. 발만 붙이면 끝! 완전 간단합니다.
생각보다 튼튼하네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이렇게 비스듬한 스타일 말고 저는 완전 90도 수직으로 세워진 형태가 좋거든요. 그래야 중력에 재대로 버틸거란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건 발 길이가 짧아서 사용 도중에 휘어질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짜란~ 이렇게해서 리프트업 테이블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이렇게 스윽~ 테이블을 당기면 식탁 높이만큼은 올라옵니다. 바닥에서부터 리프트업 상태의 테이블까지 높이는 약 62cm 정도 됩니다. 이 정도면 한참 숙여서 먹는 것보다는 완전 편합니다. 다만 지금 이 상태로 위에 온갖 음식들을 놓으면 무게 중심이 테이블 쪽으로 쏠려서 기울어질수 있어요. 따라서 안쪽 수납함을 어느 정도 채워두고 사용하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지금은 교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진작에 이걸로 샀어야 했다는 후회만 남았죠. 거실을 CGV처럼 만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소파 다음으로 필수 가구라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