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오면서 정수기도 교체할까 생각했었는데 마침 인터넷 서치를 하다가 눈에 딱 띄는 정수기를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얼음 정수기는 아니예요. 그냥 냉온정수기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얼음을 얼마나 많이 사용할지를 생각해 봤는데 그닥~ 이었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 정수기가 마음에 들었던 결정적 이유는 바로 출수구 부분의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틀어서 사용 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정수기들은 길죽한 형태에 한쪽에 출수구 위치가 고정되어 있잖아요? 기껏해야 출수구의 높낮이 조절 정도로 제공되지만 LG 퓨리케어 스마트 냉온 정수기는 달랐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바로 납득이 되실겁니다.
그렇습니다. 출수구 부분을 이렇게 90도로 꺾어서 세팅 할 수 있어요. 정수기의 넓은 면을 벽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설치를 원했고 출수구는 벽의 반대쪽으로 놓고 싶었기에 이 제품이 딱이었지요. 애석하게도 출수구의 높낮이 조절 기능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구매한 LG 퓨리케어 스마트 정수기 WD520AWB 제품은 렌탈이 아닙니다. 아마 렌탈 제품의 모델명은 따로 있을 거예요. 이건 그냥 구매하는 정수기이며 사용자가 필터 관리를 직접 하는 제품입니다. 필터는 1년에 두 번 배송으로 보내줍니다. 이것을 6회까지 받아 볼 수 있어요. 즉! 3년간 필터를 지원해주죠. 6개월에 한 번씩 필터 교체를 하면 됩니다. 영상으로 미리 공부했는데 필터 교체가 진짜 쉽더라고요.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정수기는 셀프 필터교체가 무척이나 쉽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바로 제어 패널입니다. 컬러가 마음에 안 들어요. 냉수는 괜찮지만 온수를 터치하면 온수 버튼은 빨간색인데 출수 스위치는 여전히 푸른색으로 고정되어 있어요. 예전 정수기는 온수, 정수, 냉수의 세 가지 색상이 모두 달랐고 어떤 모드냐에 따라서 물방울 모양의 출수 버튼 색이 변했단 말이죠? 그런 부분에서 LG 퓨리케어 WD520AWB 정수기는 직관적 부분이 조금은 미흡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마음에 드는 내용 뿐입니다. 지가(?) 알아서 출수구 소독을 합니다. 내부 청소는 스마트 정수기답게 알아서 관리가 되죠.
필터를 교체하는 부분은 빨간색 화살표가 있는 부분입니다. 커버를 한 번 가볍게 누르면 살짝 분리가 되고 열어재끼면 두 개의 필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쉽게 교체를 하면 된다... 라고 영상에서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아직 직접 교체해본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이건 차후에 첫 필터가 도착하면 따로 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쉬운지 두고 보겠어요.
WD520AWB LG 퓨리케어 스마트 정수기는 당연히 스마트하니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됩니다. 씽큐(ThinkQ) 앱에서 여러가지 제어 및 설정을 할 수 있어요. 물 사용량이라던지, 살균 관련 제어, 정수기 필터의 수명, 1회 물 출수 시 용량 설정 등등 다양합니다.
각종 살균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 사용량을 살펴봄으로서 얼마나 많은 물을 섭취했고 사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방해금지 모드는 LED 밝기를 최소로 설정, 알림 소리를 음소거로 맞추는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어요. 혼자 사는 집이라면 몰라도 배우자 또는, 자녀, 룸메이트 등등과 공동 생활을 하는 집이라면 이런 모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매너의 영역이니까요.
1회 출수 시 물 용량을 얼마나 뽑아내는지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컵라면 시식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이 기능은 스마트폰 씽큐앱에서 뿐만 아니라 정수기의 패널에서도 물 양 버튼을 눌러서 쉽고 빠르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LG 퓨리케어 스마트 냉온정수기는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 많은 신경을 쏟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어요. 혹시 냉온정수기를 찾다가 이 글을 보셨다면 이거 한번 구매 리스트에 스윽 넣어두시는건 어떠실까요? 저는 정말 추천합니다. WD520AWB LG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스마트 냉온정수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