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같은 브랜드인데 위의 제품은 2280 M.2 SSD 전용 인클로저 제품이고요. 이번건 2230 또는 2242 사이즈의 SSD를 장착 할 수 있는 둥그런 SSD 케이스입니다.
둥그런 케이스에 LCD가 큼지막하게 내장되어 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육각형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나뉘어 있으며 내부에는 총 7개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현재 SSD의 수명 상태, 온도, 사용시간, 전압, 총 누적 사용 시간, 총 쓰기 용량 등등이죠. 근데 남은 용량도 충분히 표시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가능할 것 같은데 어째서 그 쉬운걸 구현을 안 했는지 모르겠군요. SSD 총 용량이랑 남은 용량도 같이 표시되면 참 좋겠습니다. 혹시 개발팀에서 제 글을 ...당연히 못 보겠지만 혹시라도 보신다면 꼭 좀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성품 정보입니다. 써멀패드, 20Gbps 까지 전송 가능한 USB 3.2 케이블, 그리고 10Gbps A to C타입 케이블, 사용 설명서, SSD 고정 핀, 그리고 본체인 SSD 인클로저가 들어있어요.
최대 20Gbps 케이블이 들어있는건 참 고마운 일인데 어차피 인클로저의 최대 속도가 10Gbps 입니다. 사실상 이건 그냥 10Gbps만 사용이 가능한지라 좀 안타깝군요. 차라리 스팩을 낮춰서 가격을 다운시켰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이게 본체인 SSD 케이스입니다. 생각보다 컸네요.
마치 파운데이션 화장품처럼 생겼습니다.
C타입 단자가 보입니다.
SSD 장착 방법도 간단하군요.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어요. 돌려서 열면 됩니다. 그리고 안쪽에 2242 SSD를 장착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SSD가 2242 사이즈 뿐이어서 이걸 사용했습니다. SSD 고정핀을 끝 부분에 고정시켜 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SSD 위에 써멀패드를 깔아주면 끝! 이제 다시 돌려저 닫아주면 됩니다.
바로 컴퓨터에 연결해 봅니다. 잘 인식하고 있군요. 참고로 지금 연결한 저 USB 허브도 최근에 구매한건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장치 관리자에서는 ShuoLe Super SSD SCSI Disk Device 장치로 인식됩니다.
아까 설명드린대로 수명, 온도, 작동시간, 전압, 런타임 시간, 누적 쓰기 용량이 표시되며 가운데는 현재 연결된 USB 버전이 표시됩니다.
SSD와 케이스 사이의 공간이 꽤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엄청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속도도 준수하게 잘 나와줍니다. M.2 SSD하면 거의 대부분은 2280 짜리 사이즈를 생각하실텐데 이런 콤팩트한 SSD 인클로저도 얼마든지 종류가 많고 다양하며 성능이 준수하다는걸 알리는 계기의 글이 되었으면 하는군요. 이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궁금하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