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은 결국 커브드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포기하고 그냥 일반적인 평면 모니터로 환승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존하는 대부분의 콘텐츠 해상도는 FHD 아니면 QHD, UHD로 이어지죠. 즉 19:6 비율은 쭈~욱 고정인 것입니다. 따라서 21:9 같은 모니터를 구매하게 되면 당연히 양 옆은 짤릴 수 있어요. 영화나 기타 동영상을 시청할 때 말이죠. 요즘은 게임도 21:9 해상도를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건 아직까지는 16:9 비율의 모니터인 것입니다.
그리고 녀석은 끝내 화이트 프레임 모니터를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방이 현재 화이트 테마이기 때문이죠. 인터픽셀이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IPQ3220 모델의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2인치 LED 모니터입니다. 최대 주사율은 75Hz로 딱 사무용이죠. 영상 시청에는 안성맞춤이지만 게이밍으로는 살짝 부족합니다. 특히 FPS 게임을 하기에는 매우... 좀 그렇죠? 현재의 게이밍 모니터 평균 주사율이 144Hz 니까요. 그래도 패널이 IPS여서 선명하고 시원 시원 하며 빠른 응답 시간으로 확실히 영상 감상에 있어서는 탁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원 인터페이스도 무난합니다. 일단 USB 단자가 있어서 스마트폰의 OTG처럼 사용 가능하며 HDMI는 두 개, DP는 한 개입니다. 3.5mm 오디오 단자도 있습니다만 거의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왜냐면 녀석은 2.4GHz 무선 이어폰을 주력 사운드 출력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의 출력은 3W + 3W 짜리입니다.
모니터암에 설치된 모습입니다. 이쁘군요!
확실히 화이트 갬성이 있는 방인지라 잘 어울립니다. 어떤 분들은 방 조명을 어둡게해서 시청을 즐기신다는데 모니터 프레임이 화이트냐, 블랙이냐에 따라서 몰입도가 다르다고 합디다?! 블랙의 경우에는 빛을 흡수! 또한 어두운 색상이기에 모니터 디스플레이와의 괴리감이 적기에 몰입도 방해가 덜 된다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반면 화이트 프레임은 완전 반대 상황이죠. 참고로 이 모든건 어두운 환경의 이야기입니다. 한창 밝은 낮이나 방을 밝게 해서 사용하신다면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될 항목입니다.
하지만 베젤은 거의 얇은 편! 밑 부분 빼면 없다시피합니다. 만듦새가 좋습니다. 중소기업이라고 결코 무시 못할 퀄리티! 그리고 말도 안 되는 가격대! 이 모든 것들이 너무 매력넘치는 요인이기에 아직도 중소기업 모니터 상품들이 인기가 높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사용했어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을 것 같아요. IPS A급 패널을 사용한다더니 사실인 모양입니다. 또한 무상 AS 기간이 +1년이 더해져 현재는 2년동안 적용됩니다. 물론 1년은 제품 정품 등록을 홈페이지에 했을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참고로 별도 리모컨도 제공됩니다. 멀리서 별도 조작도 가능하죠. 매우 훌륭한 모니터라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이 모니터 두 번째입니다. 첫번째 모니터를 받았을 때 픽셀 하나가 불량이어서 바로 교환 받았습니다. 무결점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픽셀도 용서하지 못합니다. 교환은 일단 인터픽셀에서 모니터만 담긴 상품을 발송해 줍니다. 그렇게 택배로 맞교환을 하는 것이죠. 불량 사진을 찍어 보내니 아묻따 바로 교환해주는 AS에 또 한번 감동! 훌륭합니다. 성능 좋고! 가격 좋고! 대만족입니다. 제 모니터도 아닌데 옆에서 바라만봐도 배가 부르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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