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드디어 특이하게 생긴 AM5 소켓을 사용해 봅니다. AMD CPU는 이제 인텔을 뛰어넘었으며 현재 인텔은 정신을 못 차리는 중입니다. 한때 외계인을 고문하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자랑했던 인텔이지만 이제는 가성비의 인텔이라는 치욕을 맛보고 있죠. 아무튼 AMD 라이젠 시리즈가 승승장구 하면서 드디어 차세대 소켓 타입인 AM5를 사용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언젠가는 꼭 써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이 특이하게 생긴 소켓 때문에 컴퓨터를 새로 맞춘 이유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메인보드에 일반적인 CPU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규격에 딱 맞는 벤딩 방지용 소켓 프레임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거든요. 이걸 쓸 겁니다. 아마 AMD의 AM5 소켓이 이렇게 바뀐 이유가 공기와 맞닿는 면적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그 공간을 최대한 더 공기와 맞닿는 부분이 많도록 만들어주면 공랭에 훨씬 많은 도움이 되겠죠? 이 단순한 생각에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거 두 개 중 하나를 쓰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둘 다 한 번에 써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이유는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먼저 저 얇디 얇은 구리 AM5 브라켓은 딥쿨사에서 출시한 제품이며 보라보라한 저 브라켓은 JEYI 라는 업체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좀 더 근접샷입니다.

 

견고하게 생겨서 마음에 들어요.

 

가장 먼저 AM5 소켓에 라이젠 CPU를 장착 했고 그 위에 딥쿨 AM5 브라켓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뭔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실해 보이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얇습니다. 그래서 붕뜬 느낌이 좀 있어요.

 

다음은 JEYI AM5 브라켓입니다. 메인보드에 있던 기존 시피유 브라켓을 제거하고 장착해야 합니다. 근데 라이젠 CPU가 살짝 더 위로 튀어나오는군요.

 

그래서! 딥쿨 제품까지 같이 위에 얹은 겁니다. 이렇게 하니까 진짜 놀랍게도 CPU와 브라켓 높이가 딱 맞았습니다.

 

최대한 이 상태에서 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별이 좀 되실까요? 보시면 딥쿨 AM5 브라켓과 라이젠 CPU 높이가 완전 딱 맞습니다. 이걸 경험하니까 순간 기분이 확 째지더군요. 역시 이래서 확신이 없을 때는 두 제품 모두를 구매해 보는 겁니다. 그래서 제대로 판단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중고나라나 번개장터에 팔아버리면 그만이거든요. 이제 이 상태에서 CPU 쿨러를 장착한다면?! 쿨링 능력이 더욱 향상되겠죠? CPU와 쿨러가 맞닿는 면적이 훨씬 늘어났으니까요. 또한 별도로 설치한 브라켓과 CPU의 미세 틈 사이 사이에 써멀구리스가 스며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열 전도율도 올라가게 될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이 두 개의 브라켓 제품 좌표는 아래에 올려두었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딥쿨 AM5 구리 브라켓

 

Deepcool Thermal Paste Guard AM5 CPU Cooler Armor for 7950X 7900X 7700X 7600X Chips Heatsink Cover - AliExpress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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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YI AM5 알루미늄 브라켓

 

JEYI AM5 CPU Anti-Bending Socket Frame Aluminum AMD Bending Corrector Fixing Holder for 7950X,7900X,7700X,6000X Anti-Warping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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