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를 두번 보게 된 사연!?



어머니와 아버지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좋아하셔서

모처럼, 어머니도 쉬는날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개봉날인지라,


부모님을 모시고, CGV를 찾았어요.

하지만....사건은 여기서부터...ㅠ_ㅠ



제가 분명....9시 55분으로 예약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아뿔싸....




시간을 다시 확인해 보니....8:55!!!!!!

어억...순간 머리가 하얘지고....어어어;;;; 뭐...뭐지.....




그랬던 것입니다...제가 8:55분으로 기억을 했던 패턴은....


"거의 9시쯤 시작하는 영화구나~"


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8과 9가 햇갈리게 된 사건인 것이에요...ㅠ_ㅠ


결국...영화 중반부터 보게 되었죠....

어찌나 부모님께 죄송스럽던지...ㅠ_ㅠ 이 멍청한 아들때문에 영화도 제대로 관람을 못하구...ㅠ_ㅠ






이병헌은 못봤습니다....그랬던 것이에요....

그는 거의 까메오 수준 이었던 것이었나봐요...엄청 잠깐 나왔나봐요 앞 부분에서만...


근데 뭐...이병헌 보자고 보는 터미네이터는 아니었으니 ㅎㅎㅎ





근데, CG는 솔직히...터미네이터2랑 차이를 못느낄 정도였네요....

그마만큼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의 연출력이 아직까지도 인정받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증거인듯 합니다.





이 장면이 제일 기대했던 장면!!!


늙은 아놀드와 터미네이터1 시절의 아놀드가 격돌하는 장면!!!!

크....추억이 살아나면서도 저는 상당히 기대를 했었던 부분이라, 더욱 기억이 남아요~!





하지만! 저는 터미네이터의 저 앞 부분을 못봤기 때문에, 개봉 후 바로 다음날,

학원 동생들과 다시 보았습니다. ㅇㅅㅇ;;;


이렇게 해서, 제 일생일대, 같은 영화를 두번이나 CGV가서 보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갖게 되지요.


그 영화가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라, 후회는 없어요^^

아놀드 형님을 두 번 알현하는 순간이였죠.





크... 저 T-800 갖고 싶네요....으으~!

너무너무 갖고싶으다~!





이것이 그 나노터미네이터 머시기....

근데....저는 별로더라구요....아이디어는 물론 좋았으나....


모래인간 같기도 하고....아무튼...터미네이터의 그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없어서...

그냥 우주괴물 정도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아아....이병헌....악역으로서 T-1000는 나름 어울렸지만,

초반에 빠른 전개가...상당히 비중을 떨어뜨린 원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뭘 꼬라봐~!





T-1000은 아직까지 이분을 능가하진 못하는....

아....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감독판은 정말 두고두고 봐도...전혀 손색이 없는


저의 최고의 영화입니다~!





사라코너로 나온, 에밀리아 클라크 라는 배우인데....

검색해봤는데요....


....영화랑 너무 다른데...?????? -_-

실망....


영화에선 엄청 어리게 나오던데...실제론 아닌가봐요...ㅠ_ㅠ



아무튼, 터미네이터 : 제네시스를 보면서, 아놀드 형님을 봐서 반가웠으며

옛날 추억을 되세기는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아직 못보신 터미네이터2 매니아 분들~

팬심으로 보셔야 해요... 이번엔 잘 꾸며졌나~ 하고 보시면 100% 실망하십니다...


추신 메세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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